NBA 최다 득점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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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다 득점 알아보기

NBA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강제로 덩크를 꽂아버리거나 상대 수비의 무릎을 꿇리는 화려한 드리블링을 보는 것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

얼마 전인 2월 8일 NBA 농구선수인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드디어 NBA 정규 시즌 통산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NBA 최다 득점

39년간 깨지지 않던 훅슛으로 유명한 카림 압둘자바의 38387점을 드디어 넘어선 것이다.

(참고로 마이클 조던은 32292점)

NBA 최다 득점

필자는 궁금해졌다.

NBA 역사상 한 경기에서 최다 득점을 한 선수는 누구일까?

그리고 NBA 통산 개인 득점 순위는 어떻게 될까?

지금 바로 살펴보자.


NBA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순위

NBA 최다 득점 순위

역대 한 경기 NBA 최다 득점 순위는 이렇게 된다.

대체 1위의 ‘윌튼 체임벌린’과 2위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어떤 선수였을까?


1경기 나 홀로 100득점

윌튼-체임벌린

이 선수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마이클 조던이 ‘농구의 황제’라면 윌트 체임벌린은 ‘농구의 신’인듯하다.

1962년 3월 3일,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체임벌린은 이날 뉴욕 닉스와의 정규 경기에서 ‘한 경기 100득점’이라는 미친 기록을 세웠다.

이 때 필라델피아는 뉴욕 닉스를 169대 147로 꺾었다.

169점 중 60% 이상을 혼자서 넣었다는 거다!

골만 넣은게 아니고 2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했다.

그리고 당시 NBA에는 3점슛 제도가 없었는데 아마 3점슛이 있었다면 100점은 가뿐히 넘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 날 체임벌린은 32개의 자유투를 던져서 4개 빼고 28개를 집어 쳐 넣었다.

이날 자유투 성공률이 87.5%라는 말이다. (미친 형님이다.)

체임벌린

체임벌린의 라이벌인 빌 러셀은 “체임벌린을 막는 방법은 라커룸에 묶어두던가, 총으로 쏴버리는 것 밖에 없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도 하나의 인간에 불과했으니.

그렇게 미친 기록을 세운 후 1999년 가을 만 63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인해 한 줌의 흙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한 경기 100득점이라는 이 기록은 앞으로도 죽지 않을 것 같다.


체임벌린의 뒤를 잇는 코비의 81 득점.

이제는 영원히 볼 수 없는 별이 되어버린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81점 게임은 체임벌린의 100점 게임 만큼이나 유명하다.

2006년 1월 22일, LA 레이커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 81점을 혼자 넣었다.

당시 랩터스는 하프 타임까지 14점 차이로 리드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 코비 브라이언트가 3쿼터에 27득점을 넣었고 랩터스를 42-22로 앞섰다.

그리곤 4쿼터에 28득점을 올리면서 이 날 경기에서 혼자 81득점을 하는 미친 기록을 세우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국 시간 2020년 1월 27일.

필자는 당시 설 연휴 마지막 날이라 새벽에 NBA 경기를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코비의 사망 소식이 실시간 뉴스로 뜨면서 경기가 미뤄졌었다.

이 때 진짜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아직도 생생하다.

한 때 농구를 할 적에 우상이었던 코비 브라이언트..

이 포스팅을 빌어 다시 한번 명복을 빈다.


통산 NBA 개인 득점 순위

그렇다면 얼마 전 르브론이 1위의 기록을 세운 NBA 통산 개인 득점 순위는 어떻게 될까.

NBA 최다 득점

보다시피 르브론이 카림 압둘-자바의 기록을 깨고 당당히 1위에 올라와 있다.

압둘-자바-르브론
카림 압둘자바가 최다 득점 기록을 뛰어넘은 르브론 제임스에게 기념공을 주는 장면.

르브론이 조던을 넘어섰냐‘ 라는 혹자들의 생각이 있을 수 있다.

통산 최다 득점자는 르브론 제임스가 되었더라도 농구선수로서의 재능은 마이클 조던이 더 나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마이클 조던의 15시즌 동안 경기 당 30.1득점은 르브론 제임스의 20시즌 평균 27.2득점을 뛰어 넘는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클 조던 보다 패스와 리바운드에서 더욱 이점이 있기 때문에 경기 당 득점만으론 단순 비교를 하기가 어렵다.

조던-르브론

르브론 제임스는 18세에 NBA에 입성해 현재까지도 현역 선수다.

반면 마이클 조던은 21세에 데뷔해 중간에 아버지가 상해 당한 것 때문에 30세, 31세에 2년 동안 NBA를 은퇴하고 야구를 했었다.

그 후 다시 NBA로 복귀하여 최고의 선수로서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마이클 조던은 35세에 은퇴 했다.

놓친 시즌이 포함 된다면 조던이 더 많은 기록을 세웠을 수도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두 선수 모두 위대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통산 NBA 3점슛 득점 순위

큰 점수차를 따라잡을 수 있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흥미를 주는 3점슛.

현재 NBA는 3점 슛같이 득점 효율성이 높은 득점 위주다.

슬램덩크로 따지면 채치수 같은 선수보다는 정대만 같은 선수들이 많아졌다는 거다.

그럼 현재 통산 3점슛 순위는 어떨까.

NBA 최다 득점

1위는 지금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 포인트 가드 스테판 커리다.

지난 2021년 12월 15일. 레이 앨런은 3점슛 최다 기록의 왕좌를 스테판 커리에게 넘겨주었다.

NBA 최다 득점

커리는 포지션이 포인트 가드다.

르브론과 조던을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슈팅 가드였던 마이클 조던과는 포지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비교 자체가 어렵다.

하지만 전 세계의 많은 농구 팬들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스테판 커리를 비교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조던-커리

마이클 조던이 미친 점프력과 에어워크, 호쾌한 덩크슛, 페이드어웨이 슛, 더블클러치, 놀라운 수비력 등 엄청난 체력과 운동신경, 천재적인 농구 실력을 바탕으로 농구 황제가 된 것이라면

스테판 커리는 어느 장소에서 어떤 자세로라도, 수비수가 몇 명이 붙더라도 던져서 집어 넣는 3점슛과 놀라운 패스 능력, 재치있는 드리블과 돌파 드라이브 인 등을 통해 스타성을 입증하고 팀을 우승에 올려놓은 슈퍼스타이다.

3점슛의 왕인 만큼 스테판 커리는 NBA 통산 최다 3점 슛, 한 시즌 최다 3점 슛, NBA파이널 최다 3점 슛,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등 NBA의 3점 슛에 관한 거의 모든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갱신하고 있다.

커리가 마이클조던과 다른 점은 그가 천재적인 농구 실력을 가지게 된 것이 NBA 농구선수였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전자도 있겠지만 정말 엄청난 연습량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노력형 천재라는 점이다.

1300게임을 뛰면서 만든 대기록을 789게임 만에 깨버릴 줄 누가 알았을까.

이보다 더한 3점 슈터가 과연 나올까.


NBA 통산 리바운드 순위

득점 순위들을 살펴보다 보니 리바운드 순위도 궁금해졌다.

슬램덩크

만화 슬램덩크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다.

리바운드 통산 순위는 어떻게 될까?

또임벌린이다. (윌트 체임벌린)

윌트-체임벌린

형님.. 도대체 어떤 농구를 하셨던 겁니까..


앞으로도 NBA에서 또 어떤 괴물같은 선수들이 나올지, 또 누가 어떤 기록을 갈아 치울지 궁금하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괴물들이 계속 생겨나기에 농구가 재밌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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