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024년 KBO 플레이오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까지 웃는 쪽은 LG 트윈스였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T위즈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LG는 KT를 4-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MVP는 당연히 선발로 나선 LG의 임창규였다.
임찬규는 KT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89개의 투구수,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자책점을 기록하며 주무기인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습니다. 1회말 오스틴의 역전 2루타를 시작으로 쌓아 올린 3-0 리드를 6회까지 성공적으로 유지했습니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KT 3번 타자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주고,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좌완투수 손주영과 교체됐다.
손주영은 재빨리 몸을 풀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KT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자 김상수를 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책을 범했고, 1루수 오스틴이 배정대의 큰 바운스 땅볼을 처리하며 2아웃 1실점을 허용한 뒤, 2아웃 1, 3루 상황에서 오윤석을 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다시 실책으로 처리하며 3-1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7회말 KT는 고영표를 투입했지만 LG 타자들의 주루 전술과 KT 포수 장성우의 송구 실책으로 9번 타자 문성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손주영과 에르난데스가 각각 8회와 9회를 막아낸 LG트윈스는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전 2선승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1998년 이후 2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