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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사이트의 유형
먹튀 사이트의 위험성과 악랄함은 토토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아니 처음 베팅을 시작하려는 이들도 이미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넷상에서 돌아다니는 몇몇 짤들만 봐도 상당히 뻔뻔하고 인간적으로 정말 못됐구나 싶은 경우가 많다.
국내 합법 토토인 프로토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낮은 배당과 베팅 가능 시간 제한이라는 디메리트 때문에 사설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먹튀의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필자도 당연히 과거 먹튀를 당한 적이 있고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도 여러가지 기상천외한 먹튀 수법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
오늘은 많은 억울한 피해자들을 발생시켰던 먹튀 피해 사례들을 토대로 먹튀 사이트들이 자주 이용하는 고전적인 수법과 최신 먹튀 수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한다.
1. 보유머니/포인트 소멸 예정 문자
아마 국내 사설 사이트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한번 쯤은 받아봤을 메세지가 있을 것이다.바로 보유머니가 곧 소멸된다는 문자 메세지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아주 대표적인 먹튀 사이트들의 고전 먹튀 수법 중 하나다.
유저의 적중금을 먹튀하는 것도 아니라 아예 추가 입금을 유도하고 그 배팅한 금액을 그대로 낚아채 먹튀하려는 것이다.
각 사이트 마다 다르지만 보유 머니도 보통 최소 5만원 이상 어쩔 때는 20만원, 30만원씩 남아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문자에 혹해 함께 보낸 링크를 통해 해당 사이트로 접속해보면 새 단장을 했다며 처음 보는 사이트가 나타나게 되는데,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른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던 아이디를 언급하며 문자를 보내기 때문에 이용자는 본인이 이용하던 사이트가 진짜로 리뉴얼을 한 걸로 생각하고 속게 된다.
하지만 이에 절대로 속아선 안된다 !
사실 그런 악성 먹튀 사이트들은 유저의 전화 번호, 자주 쓰는 아이디 같은 개인 정보(일명 DB)를 다른 사이트에게 구매하거나 빼돌린 후 그 정보를 토대로 문자를 보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원가입을 할 때 아이디를 통일해서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하나만 걸려라 식으로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하는 것이다.
그럼 이런 문자를 보고 혹해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었을 때는 어떻게 될까? 배팅에 실패해 돈을 잃으면 추가로 입금을 하지 않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가입 하는 과정에서 회원 정보가 2차로 유출되기 때문에 이용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유머니를 가지고 적중에 성공했을 때를 가정해보자.
유저는 사이트에 출금 신청을 하지만 이런 먹튀 사이트에서는 절대 출금 신청을 받아주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보증금이라던지 계좌 발급비 명목을 핑계로 대면서 추가 입금을 요구한다.
실제로는 입금한 적도 없는 사이트인데 자신의 돈이 묶여 있다고 압박을 느끼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사기를 치는 수법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환전을 할 때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1000% 확률로 먹튀사이트라는 것을 명심해두자
그래도 이런 유형의 먹튀 수법은 아예 문자를 무시하고 가입을 하지 않으면 사전에 먹튀 피해를 방지할 수가 있지만 다음부터 소개할 먹튀 수법들은 믿었던 사람 뒤통수를 때리는 악질 중의 악질들이다.
2. 서버 점검 등을 핑계로 출금 지연
다음 먹튀 유형은 디도스 공격 또는 서버 점검 사유를 핑계로 환전을 지연 시키는 유형이다.
흔한 먹튀 수법 중 하나로 요즘 제일 많이 일어나는 먹튀 유형이라고 볼 수가 있다. 필자가 당했던 먹튀 수법으로써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해보자.
위의 사진을 보면 한 유저의 베팅 시드머니가 어느 정도 쌓이자 갑자기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를 대며 유저의 환전 요구를 계속 지연시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혹은 사이트 서버가 불안정하거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출금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핑계를 대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유저들의 출금 신청을 무기한 지연 시키다가 결국엔 이용자의 계정을 차단하고 입금되어 있는 돈을 그대로 먹튀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채로 당첨금이나 보유머니를 환전 받지 못하고 먹튀를 당한 유저는 결국 억울하게 사이트를 떠나게 된다.
사실 대부분의 메이저 사이트나 신설 사이트가 아닌 어느 정도 검증된 사이트들은 이미 사이트 환경이 잘 만들어져 있어 서버 불안정 같은 이슈가 거의 생기지 않으며 출금 지연 또한 몇 분을 넘기지 않는다.
그에 반해 출금이 느리고 지연된다는 피드백이 반복되는 곳들의 경우 결국엔 먹튀 사이트일 확률이 다분하다고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출금이 1시간 단위로 느리거나 지연되는 사이트는 무조건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양방배팅을 하였다며 몰아가기
이 수법은 사이트에서 출금 신청을 할 때 느닷없이 하지도 않은 부정 배팅을 했다며 환전해주지 않는 먹튀 수법이다.
토토 사이트를 오래 이용해 본 유저들이라면 대부분의 사설 배팅 사이트들에서는 공지사항에서 양방 배팅을 금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양방 배팅은 승과 패 양방향에 동시에 배팅을 해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어떤 팀이 이겨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배팅 기법이다.
쉽게 말해 무승부가 없는 A팀과 B팀의 경기에 승, 패 두 가지 옵션에 모두 배팅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 양방배팅은 사이트를 하나만 이용해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유저가 양방배팅을 하려면 적어도 타사 대비 배당률이 높게 책정되는 2개 이상의 사이트에 가입해야 한다.
대개 양방 배팅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정한 금액을 지속적으로 배팅하고 다른 쪽엔 100원 10원 단위까지 맞추어서 금액을 배팅하기 때문에 이러한 패턴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사이트에선 유저의 계좌 내역 공개를 요청하기도 한다. 비교적 비슷한 금액이 같은 시간대에 2개의 계좌로 송금되었다는 것을 검사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유저가 돈을 잃을 땐 입 싹 다물고 있다가 어쩌다 돈을 딸 때 이런식으로 양방이니 부정배팅을 했다느니 몰아가면서 이런 개인정보인 계좌 내역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공개하지 않으면 사이트에서는 보유금을 모두 몰수하겠다고 하니 유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따르거나 쫓겨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히려 국내 사설 사이트가 아닌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 배팅 사이트들의 경우 단폴, 양방, 축배팅 등 모든 배팅을 허용하고 있으므로 이런 문제가 발생할 일이 없다.
4. 가입 승인 전화 없는 사이트
대부분의 검증된 배팅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회원 가입 절차에 가입 승인 전화를 한다.
보통 가입 신청 후 5분에서 20분 정도 후에 전화가 오는데 이런 승인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가입 하려는 회원이 통장 협박 이력같은게 있는 불량 회원인지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다른 평범한 일반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면 되며 돈이 들어가더라도 고객센터 직원을 구해 악성 회원들을 필터링 하는 업체들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보안과 안전을 우선시하며 먹튀 목적이 없는 깨끗한 사이트들은 다 이런 승인 과정을 거친다.
가입 승인 전화 절차를 밟지 않고 쉽게 회원을 받는 사이트들은 이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먹튀 당했을 때 대처법?
그렇다면 먹튀를 당했을 때의 대처법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이미 국내 사설 사이트를 이용중이라면 최대한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서 접속을 하면서 배팅을 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캡쳐 등의 수단을 이용해서 증거를 남겨 놓아야 한다. 배팅 내역이라던지, 보유금액, 입금내역, 사이트 규정들을 전부 저장해 둬 부당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끔 해둬야한다. 우물쭈물하다가는 아이피가 차단당해 사이트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된다.
이미 먹튀를 당한 직후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럴 땐 계좌 지급 정지 신청을 방식을 이용하면 된다.
이 방법은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대출 사기 등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신고하면 일시적으로 통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우선 계좌 지급 정지 신청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해당 금융사에 전화로 신고하는 방법과 직접 은행에 방문해 서면 작성으로 신고하는 방법이 있다.
피해 신고 사유는 보이스피싱으로 하고 내가 사용하는 은행에 전화를 걸어 대출 수수료를 입금하라길래 입금했더니 연락이 끊겼다고 보이스 피싱을 당한 것 같다고 문의를 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은행 측에서 해당 계좌를 일시 정지 처리하게 된다. 동시에 계좌가 묶이게 되고 그 계좌의 통장으로는 더 이상 회원들에게 입/출금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즉 일시적으로 사이트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그렇게 신청 한 후에 사이트에 합의를 보자는 메세지나 글을 남겨보고 만약 무시한다면 새로운 계정으로 접속해서 합의를 볼 때 까지 새로운 계좌를 똑같은 방식으로 계속 지급 정지 시키면 된다.
보통 이런 경우 합의가 이루어지지만 악질 사이트의 경우 이마저도 불보듯 무시한다.
이런 경우 은행에 방문하여 묶어버린 통장에 대한 정보를 인쇄하여 경찰서를 방문하여 보이스 피싱으로 서면 접수를 해 계좌를 완전히 묶어버리면 된다.
사이트 운영자들은 통장업자들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면 통장업자들도 사이트 측에 해결을 요청하게 되고 결국 사이트에 통장을 공급해주지 않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진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먹튀 사이트들의 유형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아직도 수많은 먹튀 사이트들이 간판만 바꿔달고 순진한 배터들의 소중한 돈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도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주긴 했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건 대처가 아니라 예방하는 것이다.
스스로 이용할 사이트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안전한 사이트를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불법 운영되는 국내 사설 사이트나 먹튀 제보가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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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통해 더 이상 먹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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