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의 목차
축배팅 및 보험 배팅 알아보기
축배팅과 보험 배팅의 개념
축배팅 혹은 보험 배팅이라는 말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들어본 적이 없어도 사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굳이 이런 용어들을 들어본 적이 없더라도 아마 스포츠 토토를 하는 대부분의 이들은 이미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축배팅이란 스포츠 배팅을 할 때 가장 정석적인 배팅 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적중이 유력할 것으로 여겨지는 경기를 말 그대로 축으로 삼아 여러 다른 경기들과 조합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 축이 되는 경기는 객관적인 요소(정배당)으로 정해질 수도 있고 주관적인 요소(배터 개인의 분석)으로 정해질 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 2.0 배당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다.
그렇게 축배팅을 이용한 조합들을 도출했으면 조합별 배당에 따라 적절하게 시드머니를 분할하여 배팅하면 된다.
그리고 보험 배팅은 그런 축배팅의 혹시 모를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한 장치로써 사용되는 배팅 기법이다.
시드머니 중 일부를 자신이 생각한 축이 되는 배팅의 반대 결과에 추가 배팅해 최대한 손실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축배팅과 보험 배팅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상호 보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이상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축배팅 및 보험 배팅에 대한 예시를 통해 구체적인 배팅 방식과 관련된 몇 가지 노하우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축배팅
축배팅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축으로 삼을 만한 확실한 경기를 찾아야한다.
일반적으로는 배당이 낮은 경기가 될 수도 있고 고수라면 개인의 분석 매커니즘을 통해 확실하지만 나쁘지 않은 배당의 경기를 축으로 잡을 수도 있다.
처음 축배팅을 시도하고자 한다면 어렵게 가기 보다 강팀의 경기를 축으로 잡는 것이 편할 것이다.
다만 너무 낮은 배당의 경기는 (1.20 배당 이하) 함께 묶을 경기를 정하기 쉽지 않으므로 축으로 잡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일단 간단한 예시로 맨시티 승이 유력해 보이는 (1.30 배당) 경기가 있다고 가정해보겠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온 맨체스터 시티이기에 배당률이 1.3배로 다소 낮아 아쉬운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아래 첨부한 이미지와 같이 맨시티(승) 경기를 축으로 삼아 아래와 같이 총 3개의 두 폴더 조합을 만든다.
1. 맨시티 승(1.3 배당) + 리버풀 승(1.4 배당) = 1.82
2. 맨시티 승(1.3 배당) + 첼시 승(1.7 배당) = 2.21
3. 맨시티 승(1.3 배당) + 맨유 승(2.2 배당) = 2.86
만약 100만원의 시드머니를 분할하여 배팅 한다고 가정 했을 경우,
배팅 금액은 각 조합의 배당률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배된다.
- 1번 조합에 40만원 (1.82 배당)
- 2번 조합에 35만원 (2.21 배당)
- 3번 조합에 25만원 (2.86 배당)
이처럼 배팅 한다고 치자.
각 조합마다 부여받은 배당률을 기반으로 추산한 승률은 순서대로 1번 55%, 2번 45%, 3번 35% 정도 될 것이다.
총 3게임인데 각 배당률이 3 배당을 넘지 않으니 이런 경우엔 2 게임 이상 적중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가 된다.
하지만 3게임 중 2게임이 적중할 확률은 나쁘지 않으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각 경우에 따라 수익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자.
그럼 축배팅 수익 구조가 어느 정도 눈에 보일 것이다.
*총 배팅금액은 100만 원*
3개의 조합 중 1개의 조합만 적중 시 예상 적중 금액(손실)
1번 조합만 적중 시 : 40 X 1.82 = 72.8만 원 = 27.2만원 손실
2번 조합만 적중 시 : 35 X 2.21 = 77.4만 원 = 22.6만원 손실
3번 조합만 적중 시 : 25 X 2.86 = 71.5만 원 = 28.5만원 손실
3개의 조합 중 2개의 조합 적중 시 예상 적중 금액
1번과 2번 적중 = 72.8 + 77.4 = 150.2 = 50만 2천원 수익
2번과 3번 적중 = 77.4 + 71.5 = 148.9 = 48만 9천원 수익
1번과 3번 적중 = 72.8 + 71.5 = 144.3 = 44만 3천원 수익
3개의 조합 중 3개의 조합 모두 적중 시 예상 적중 금액
72.8 + 77.4 + 71.5 = 221.7 (약 122만 원 수익)
축배팅으로 만들어진 조합들은 시드 머니가 부여된 배당률에 따라 적정하게 분할 배팅되었기 때문에 축 경기가 틀리지 않는 이상 한 경기만 맞더라도 손실이 그렇게 치명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보험 배팅
보험 배팅은 축배팅을 보조하는 개념으로 이용하는 배팅 전략이다.
너무 낮은 배당의 경기를 축으로 잡게 되어 무리하게 애매한 배당의 경기를 함께 묶어 오히려 어려운 흐름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필요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다.
조금 더 적중 확률은 낮지만 대략 배당이 1.7 배당 이상 되는 경기를 축으로 잡아 예상 수익을 올리고 배팅 시드 머니를 조금 더 쪼개 메인 배팅의 반대에 말 그대로 ‘보험’의 개념으로 추가 배팅하여 적중에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번엔 보험 배팅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우선 이번엔 좀 더 배당률이 높은 축 배팅 조합을 만들어 볼 것이다.
1.80의 배당을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을 축으로 삼는다고 가정해보자.
배당률은 1.80 배당, 순수 단일 폴더로써의 적중 확률은 55% 정도로 다소 불안한 확률이다.
즉 여러 조합의 축으로 삼기엔 좀 불안한 확률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래도 우선 앞의 예시와 똑같이 3개의 2폴더 축배팅 조합을 만들어보자.
1. 맨유 승 + 첼시 승 (1.90) = 3.42 배당
2. 맨유 승 + 아스널 승 (2.40) = 4.32 배당
3. 맨유 승 + 토트넘 승 (2.80) = 5.04 배당
보는 바와 같이 축으로 삼은 게임의 배당률이 높으니 각 조합들의 배당률이 꽤 높다.
부여받은 배당을 적중 확률로 환산하면 대략 순서대로 1번 조합 29%, 2번 조합 23%, 3번 조합 20% 정도다.
축으로 삼은 맨유 승의 적중 확률이 55%로 반을 조금 넘는 확률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축으로 삼기엔 적중 확률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때 그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드 머니를 조금 더 할애해서 맨유 무 또는 맨유 패에 배팅하는 것을 바로 보험 배팅이라 한다.
금액은 보통 전체 배팅 금액의 10% ~ 30% 정도로 잡는 편이 적당한데 이는 보험 배팅 옵션의 배당률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면 된다.
팁을 주자면 메인 축배팅이 모두 적중에 실패했을 때 총 배팅 금액의 7~80%를 복구할 수 있을 만큼의 금액을 넣으면 된다.
위와 같은 사례에서는 만약 맨유 무 배당률이 4.0이고 전체 배팅금이 100만 원이라면, 이 중 20만 원을 맨유 무에 보험 배팅하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배 배당률이 아주 높다면 전체 금액의 5~10% 정도를 맨유 패에 보험 배팅하는 것도 괜찮다.
맨유가 비기면 보험 배팅 적중 당첨금이 80만 원이니 축배팅이 모두 부러져도 초기 배팅 시드 머니의 80%까지 보전할 수 있게 된다. 말 그대로 보험을 들은거나 마찬가지인셈.
그림을 통해 다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위와 같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승부에 시드 머니의 20%인 20만원을 보험 배팅했다.
그 후 나머지 80만원을 각 조합마다 부여받은 배당률에 따라
- 1번 조합 32만 원
- 2번 조합 26만 원
- 3번 조합 22만 원
이렇게 3개의 조합에 분할 배팅했다고 가정해보자.
*총 배팅 금액은 100만원 (20만원은 4.0배당 보험 배팅)
3개의 조합 중 3개 적중 시
109.44 + 112.32 + 110.88 = 332.6만원 수익
3개의 조합 중 2개 적중 시
1번과 2번 적중 = 109.44 + 112.32 = 221.7만원 수익
1번과 3번 적중 = 109.44 + 110.88 = 220.3만원 수익
2번과 3번 적중 = 112.32 + 110.88 = 223.2만원 수익
3개의 조합 중 1개 적중 시
1번 조합만 적중 = 3.42 x 32만 원 = 109.44 = 9.44만원 수익
2번 조합만 적중 = 4.32 x 26만 원 = 112.32 = 12.3만원 수익
3번 조합만 적중 = 5.04 x 22만 원 = 110.88 = 10.8만원 수익
보다시피 세 가지 축배팅 중 하나만 적중해도 수익이 난다.
위의 사례와는 다르게 1.80 배당의 경기를 축배팅으로 삼았기에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시드머니의 전부가 아닌 20만원은 보험으로 배팅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즉 축배팅과 보험 배팅 간 상호 보완이 배팅 전략으로서 아주 좋은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보험 배팅도 손실이 0가 되도록 많은 금액을 투입할 수 있으나 그만큼 축배팅에서 기대 수익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 밸런스를 잘 잡을 필요가 있다.
다만 필자는 보험 배팅에 20% 이상 투자하는 건 메인 배팅과 보험 배팅 간 본말이 전도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축배팅 팁과 주의사항
물론 이런 축배팅과 보험 배팅을 전략을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수익의 극대화와 리스크의 감소를 동시에 불러 일으키는 이상적인 배팅이 맞긴 하다.
하지만 축배팅 또한 그래봤자 다폴더 배팅이기 때문에 분명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배팅 전략이다.
그렇기에 축배팅 및 보험배팅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팁과 주의사항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우선 축으로 삼을 게임의 배당률이 2.0이 넘어가는 것은 전혀 좋지 않다.
배당률이 2.0 배당이라는 얘기는 적중 확률이 50%란 얘기로 확실히 중심을 잡아줘야 할 ‘축’으로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배당을 정하는 건 ‘오즈 메이커’ , 즉 2.0 배당은 전문가들이 보아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단폴더 배팅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권장되며 높은 적중 금액을 노리고 축배팅을 했다가는 한번에 큰 금액을 잃을 수가 있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스포츠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어려워하는 경기를 축으로 삼아 배팅하는 것은 패기보다는 객기에 가깝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또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축배팅 조합 시 되도록 최대 3폴더 이하로 하는 게 좋다.
필자는 위에서 말한대로 여러 조합의 2폴더로 분할하여 배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축배팅을 할 때 축으로 삼은 경기를 100% 적중할 경기로 치부해버리고 무리하게 3폴더 배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 적중 확률은 오히려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적은 금액으로 한 방을 노리겠다는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4폴더 이상이 되는 순간 게임 분석에서 오랜 시간이 걸리며 관리도 어렵고 자금 분배 계산 또한 복잡해진다.
차라리 축배팅을 성향에 따라 2개 이상 병행하는 것이 리스크 분산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예를 들어 축배팅 하나는 배당 1.2 ~ 1.5 정도의 안정적인 게임을 축으로, 또 다른 하나는 1.5 ~ 1.8 정도의 공격적인 축으로 2개를 병행하는 것이다.
당연히 이럴 경우 공격적인 축배팅엔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을 배팅하는 것이 정석이다.
축배팅 및 보험 배팅 제대로 활용하려면?
마지막으로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대부분의 국내 사설 업체들은 축배팅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저가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이상적인 배팅 전략을 국내 업체들은 자본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정 배팅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규모가 큰 글로벌 배팅 업체들의 경우 회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런 축배팅, 보험 배팅 뿐만 아니라 단폴,양방 등 다양한 배팅 방식을 오히려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이다.
축배팅 및 보험 배팅 포스팅을 마치며
축배팅 및 보험 배팅은 잘만 활용하면 큰 당첨금을 노릴 수도 있는 좋은 배팅 전략이지만 그 축으로 삼는 경기가 확실히 맞을 거라고 방심하는 순간 역으로 크게 당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스스로 계속 다양한 축배팅 및 보험 배팅 조합을 만들어보고 시뮬레이션, 실전을 통해 배팅 경험을 쌓는 것이다.
자신만의 경기 분석 방법을 통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축이 될 경기를 찾고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을 발견해서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어느샌가 쉽게 축배팅 조합을 짜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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