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토토를 하는데 유료픽을 필요로해서 이 글을 찾았다면 정말 잘했다. 이 글 하나로 당신은 사기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되었다.
이 글만큼은 결론부터 먼저 박아두고 가겠다. 토토에 있어 사고파는 유료픽은 모두 사기다.
로또 번호를 돈 주고 사는것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큰 사기를 당하는 것이다. 왜 유료픽 또 무료픽 역시 구매하면 안되는지 왜 토토는 본인의 분석을 통하여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토토 발달 시초부터 차근히 알아보자.
해당 글의 목차
유료픽의 유래
사실 유료픽이라는 개념은 한국에서 먼저 나온것이 아니다. 해외에서 배팅에 관련된 산업이 돈이 되겠다 생각한 2010년대 초반부터 ‘tipster’라는 이름으로 픽을 팔던 여러 업체들이 시초다.
물론 2024년 현재의 해외에서도 유료픽을 판매하는 업체는 있으나 과거보다는 훨씬 줄어든 모습이다.
이것이 시초가되어 국내에도 자칭 전문 픽스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축구를 좋아하면 지인들과 축구 경기 얘기를 하다가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가 이겨 바르샤가 이겨,맨유가 이겨 리버풀이 이겨’등 자기 의견을 확신하며 내놓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단순 경기 예측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생각한 몇 토쟁이들은 이 유료픽을 내세우면서 말도 안되는 그들만의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주로 네이버 블로그 혹은 단톡방에서 픽을 판매했다.
주로 특정 스포츠 경기에대한 분석 내용을 주저리 주저리 써놓고 ‘주력 조합,주력 픽’ 등을 받으려면 돈을 내라는식이었다.
무료로 얻은 정보대로 결과가 흘러갈경우 자칭 픽스터들을 사람들이 신뢰하게되고 돈만 받으면 그 후부터는 아몰랑을 시전하는게 대부분이었다.
당연히 그들의 승률은 좋을 수 없었고 설령 유료픽을 샀다한들 하루 길어봐야 2~3일만 손해를 보니 구매자들의 손해가 크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자칭 픽스터들이 더 질 나쁜 수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악랄해지는 자칭 전문가들
당연하게도 장기간 승률을 유지할 수 없었던 자칭 픽스터들은 다른 방법을 고안해냈다.바로 처음부터 장기간 결제를 유도하는것!
그 당시만해도 사람들이 꽤 순수했기에 가능한 수법이지만 하루치의 유료픽을 결제하면 3만원 일주일치의 유료픽을 결제하면 15만원 한달 결제는 30만원 등으로 꼬셨다.
이때 보통의 경우 하루치의 유료픽을 구매하지만 그 날 성과가 좋다면 덜컥 일주일,한달치의 유료픽을 구매했기에 피해는 커져갔다.
피해자들이 나날이 늘어갔지만 돈을 돌려받거나 신고하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이없었다. 당연하게도 이는 100%라 고지하지 않았으면 아니고 법적으로는 사기가 아니니말이다. 당장 할 수 있는건 사업자하나 내걸지 않고 운영한 업체이니 경찰에 신고하여 세금을 내게끔하거나 벌금을 내게끔 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승률80%보장!’ 등의 문구가 있었다면 명백히 사기죄로 처벌할 근거가 되었으나 위와같이 해당 배팅의 적중확률을 게시하여 미적중 확률이 있음을 알려주는 악랄한 수법을 사용했다.
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이 스포츠 유료픽은 여러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갔고 더이상 그들이 차지할 밥그릇은 없을것 같았다.
나름 토토 문화도 발전하여 스포츠 픽을 사고 파는게 말이 안된다는것을 이용자들이 인지하기 시작했고 ‘모든 유료픽 업체는 사기다!’ 라는 슬로건이 한 커뮤니티로 부터 쭉 퍼져 그 많던 유료픽 사기꾼들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하지만.. 하필 이 시기에 그 유명한 토쟁이라면 모를 수 없는 한 회사의 ‘사다리’ 게임이 유명해지면서 더 깊은 늪으로 빠져갔다.
대 사다리의 시대.. 그리고 무료픽?
과거부터 배팅을 해온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이 무렵 N사의 사다리 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스포츠로 수익을 못보거나 스포츠 배팅을 너무 지루하게 생각한 유저들이 많았기에 정말 순식간에 이 게임이 여러 배팅업체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밥그릇을 잃은 픽팔이들은 다시 한번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스포츠 픽이 안팔리면 사다리 픽을 팔면되니 말이다.
이때부터 정말 개나소나 시장에 돌아다니는 호구들을 잡기위해 노력하며 대 사다리의 시대에 맞물린 대 픽스터의 시대가 왔다.
정말 멍청한 사람들이 너무 많고 국민의 평균이 5등급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란것을 이 시대가 반증한다. (토쟁이의 평균은 더 낮은거같다..토평칠?)
한번 생각해보자 사다리 게임에서 홀,짝이 나올 확률은 50%이다 당연히, 픽스터가 이를 맞출 확률도 내가 이를 맞출 확률도 50%라는 뜻이다.
그 당시 픽스터들은 위와같이 대부분 사람들을 단톡방 흔히 말하는 사다리 가족방에 가두고 픽을 내주었는데 잘 나가는 픽스터들은 위와같은 방을 여러개 두고 픽을 여러개뿌려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그런데 위 사진에서 2연속 올킬이란말이 대단한거같지만 실제로는 (홀,짝),(3줄,4줄)을 맞추는것으로 확률이 무려 25%나 된다.
25%확률을 두번 연속 맞춘것으로 인증 사진을 올릴정도면 정말 승률이 얼마나 처참했는지를 볼 수 있다. 이것을 픽이랍시고 사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얼마나 바보같은가..
상식적으로 예시를 들어보자
위와 같은 상황에서 홀이 맞았다고 해도 돈을 친구한테 지불할 사람이 있는가? 50%확률인데 이걸 맞췄다고 돈을 받는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하지만 돈이 되었기에 이 사다리 유료픽 역시 불티나게 팔리며 엄청난 경쟁에 들어갔다. 유료픽에서 밀린이들이 이젠 무료픽을 하나둘씩 던지며 사람들을 단톡방에 꼬셔오기 시작했다.
스포츠 유료픽에 데이고 사다리 유료픽에 데인 불쌍한 토쟁이들은 이제 손해볼게 없는 무료픽에 손대기 시작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무료픽은 본인이 손해볼것도 또 무료픽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본인에게 취할것이 없다 생각하니 더 신뢰를 얻었고.. 이 무료픽의 시대가 더 확산이되자 유료픽은 또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무료픽은 정말 신뢰할 수 있는가?
애초에 픽에 있어 돈을 받지 않는데 무료픽은 그럼 픽을 뿌리는 사람이 정말 착하고 순수하고 잘 맞추는 사람이기 때문일까? 그럴리없다.
무료픽은 어쩌면 유료픽보다 더한 수법이었다.
처음의 무료픽은 일명 총판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회원모집을 위해 시작되었다.무료픽을 뿌리며 본인의 배팅업체로 유인하기위해 단톡방안에 가두는 작업이 무료픽의 시초다.
정말 순수하고 멍청한,이미 사기에 수없이 잃은 사람들의 피까지 빨아먹는 악질놈들이라 생각하면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50:50게임의 결과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분석이 어떻게 존재할까? 차라리 오늘 개가 똥을 어디에 쌀지를 맞추는게 더 확률이 높겠다.
적어도 똥을 싸왔던 지표는 있으니 말이다.그런데 사다리 결과의 지표들을 분석하여 픽을 내준다?그것도 무료로? 당연히 이유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가족방 총판들은 보통 방에 100명 정도로 나눠 관리했는데 픽을 던져주는 방장과 옆에서 바람을 잡는 대부분의 지인 혹은 알바,유령계정 등이 80명정도 배치되어 있었고 남은 20명 정도만 실제 꼬득임에 넘어온 사람들이었다.
그 20명들은 아무리 승률이 안좋아도 주변 분위기에 눈치보며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나가려하면 또 기프티콘 한 두개로 꼬셔 픽방을 관리했다.
심지어는 업체에서 먹튀를 당해도 80명의 눈초리를 보며 얘기해야했기에 말해도 편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쉽게 소리내지 못하고 피해는 날로 극심해졌다.
이를 떠나서 대체 이 미니게임에 어떻게 픽이 존재할 수 있을까? 속는게 정말 너무 멍청하다.
홀이 10000번 연속 나왔어도 그 다음 홀/짝이 나올 확률은 50%로 동일하다.도박사의 오류를 오류가 아닌양 얘기하며 타이밍이다,이런 저런 그림이다 말하는게 너무 웃길 따름이다.
이렇게 이제는 무료픽이 활개치자 이제는 아예 배팅업체 자체적으로 픽을 주는 단톡방도 생겨났다.
웃기지않은가? 돈을 내주는 업체 입장에서 돈을 따가라고 픽을준다? 진짜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할 수 있는 방법인지 모르겠으나 이 역시 통했다…
하지만 잃을 확률도 딸 확률도 같다면 운이 좋다면 수익이 단체로 날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어떻게될까? 다들 알다시피 돈 못받는다.. 여러 핑계를 대며 환전을 거부할것이고 내 피같은 돈은 ‘꿀꺽’당한다.
유료픽 무료픽에 속는 가장 큰 이유는?
유/무료픽과 같이 비슷한것이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기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쟁이들은 로또 당첨번호 예측 등의 사기는 잘 당하지 않는다.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기억’이다. 돈을 땄던 그 기억에 헤어나오지 못해 사기를 당하는게 토쟁이인 반면, 로또는 당첨이 되어본적도 1/8000000의 확률을 뚫을 가능성도 없다는것을 너무나 잘 알고있기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스포츠나 사다리의 자칭 전문가들에 속는 경우가 허다하다.
만약 확률에 기대해 산것이 아니라면 우리나라는 이미 메가 밀리언즈(미국 로또)를 사고싶어 난리가 났어야한다.하지만 기대치가 다름을 대부분 인지하고 손도 대지 않는다.
큰 돈을 바라며 부동산,코인과 같은 하이 리스크는 감수하면서도 높은 확률이기에 다들 투자에 목을 멘다.
결국 확률과 가능성을 보고 픽을 구매하는것인데 주변에 단 한명이라도 아니 인터넷 어딘가에서라도 확실하게 픽을 구매해서 이득을 봤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나 찾아봐라. 단 한명도 없다.
로또는 기사화 되어서라도 또 매주 당첨자가 나오기라도 하지만 픽을 사서 지금까지 수익을 봤다는 사람은 정말 단 한명도 없다.
이와 비슷한 사기방법?
유료픽과 비슷한 사기로는 조작픽,유출픽,밸런스픽 등이 있다. 당연히 이 역시 모두 사기다.
이는 스포츠보다는 사다리와 같은 미니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사기 수법인데 다음 회차의 결과를 미리 알려줄테니 돈을 입금하라는 식이다.
포토샵으로 조작한 결과 혹은 회원과의 채팅 내역으로 꼬시며 회차당 꽤 비싼 비용을 요구하는것이 특징이다.
물론 조작픽이 존재할 수 있긴하나 그것을 고작 온라인에 퍼뜨려 구매를 유도하지는 않을것이다. 절대 속지 말도록하자.
또 최근에는 본인이 유출픽 등의 다음회차 결과를 알고있으니 사다리 등의 미니게임 이용 가능한 업체 아이디/비밀번호를 요구하고 출금을 핑계로 보이스 피싱에 이용되기도 한다.
출금해 보내주거나 직접 만나 전달해주는 경우 정말 보이스 피싱 현행범으로 체포가 될 수 있고 사기를 당했음에도 피의자가 될 수 있으니 유의 바란다.
사업자를 낸 유료픽 업체?
필자는 절대 승률을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꽤 오랫동안 운영되는 업체의 경우 법적인 문제만 없으니 유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허위와 과장 광고없이 아직까지 살아남은 업체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법 망을 교묘히 잘 피해가는 철면피의 사업자이거나 매우 낮은 배당의 정배당만 추천해주는 경우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특히나 합법인 프로토로 수익을 내는 인증을 올리는 곳이라면 더더욱 그렇다..안그래도 배당이 낮고 환수율이 80%밖에 안되는 합법 토토로 수익을 꾸준하게 낸다는걸 필자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티비 등의 미디어에 나오는 스포츠 관련 업자 그리고 해당 스포츠의 프로 출신들 역시 매번 틀리는 승부예측을 일반 사업체가 매번 맞춘다?정말 믿기 힘들다.
그들의 공만 둥글지 않고 네모난것 일까? 필자가 ‘그런 업체들 역시 무조건 100% 사기!’라고 말 할 수 없겠으나 이용하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지들이 배팅을 직접 했겠지..)
유료픽 x 본인의 힘으로 분석하자
결국 남의 힘을 얻으려 해봤자 사기만 당하는것이 토토판이다.객관적인 근거가 있는 외국의 스포츠 분석업체 글을 참고하여 경기를 예상하고 본인의 배팅을 하는것만이 유일하게 게임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파파고,구글 번역기 등을 통해 외국 각지 리그의 각 종목 경기들 정보를 얻고 결장 여부까지만 확인하는것이 유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픽 창출 방법이라는것을 알자
참고할만한 해외 무료픽 사이트
- soccertipsters – 해외 축구 무료픽
- protipster – MLB 무료픽
- olbg – E스포츠(롤) 무료픽
- oddspedia – NBA 무료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