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이에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테더(USDT)가 대량으로 유출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한 거래소에서 10억 달러 상당의 테더가 인출되었습니다.
거래소에 코인을 예치하는 것은 종종 안전한 피난처로 해석되는데, 이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오늘 유출된 테더 수치는 5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이며, 그 이유를 해석하고 결론을 내리려면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테더 유출의 가장 큰 이유는 ‘코인 시장의 암흑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대량의 코인이 유출될 때는 사전에 정보를 접한 고래들이 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테더 코인은 1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갖도록 만들어진 스테이블 코인이기 때문에 코인의 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큰 규모의 유출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 다른 견해는 테더 자체의 기반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JP모건은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로 인해 테더도 흔들릴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의 MICA 법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60% 이상은 유럽 은행에 보관해야 하지만, 이러한 준비금을 즉시 풀어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테더는 현재 준비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시스템에 변화가 생겨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 수단으로 일정량의 테더를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MICA법은 유럽 연합이 유럽 국가 전체에서 암호화폐를 배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만든 포괄적인 유럽 연합 시스템이며, 6월 30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테더의 자금 유출과 MICA법이 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테더의 유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도 약 3% 하락하여 15일 자정을 넘겼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우려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 테더 유출이 코인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려면 가격 변동이 있어야 하며, 그렇게 되면 코인 시장이 종말을 맞이하게 될 뿐입니다.
이는 단순히 달러 약세와 미카 법칙에 대한 반응을 가늠하기 위한 테더의 일시적인 유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하락이 테더의 전체적인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면, 비트코인은 원래 위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거스르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코인 시장의 어두운 시기를 암시하는 지표와는 거리가 먼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더는 미카법에 따라 어떻게든 준비금을 확보할 것이고, 준비금 문제가 해결되면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자금 유출을 위기 자금 유출이 아닌 강세장의 시작으로 해석하는 것도 좋은 투자 사고방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