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가상화폐 뉴스트럼프 미디어, 크립토 닷컴과 64억 달러 규모 CRO 재무전략 프로젝트 가동

트럼프 미디어, 크립토 닷컴과 64억 달러 규모 CRO 재무전략 프로젝트 가동

친(親) 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TMTG(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이 시가 총액 3조의 글로벌 가상 자산 거래소 크립토 닷컴과 손잡고 64억 달러(한화 약 8조 8천 억원) 규모의 CRO(크로노스) 재무 전략 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27일(현지 시각) 트럼프 미디어는 크립토닷컴과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요크빌애퀴지션과 함께 ‘트럼프 미디어 그룹 크로노스 스트래티지(Trump Media Group CRO Strategy)’ 설립을 공식화 했다.

프로젝트 발표 이후 높은 시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CRO(크로노스) 출처 : CoinGecko

해당 발표 직후 암호화폐 리서치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크로노스의 시세는 전일 대비 26% 폭등하여 2022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고가인 0.26달러를 기록, 장중 한때 0.29달러까지 치솟는 등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주간 기준 83% 급등, 100대 가상자산 중 24시간 상승률 1위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크로노스는 시가 총액 78억 달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순위 28위에 올랐고 그와 더불어 트럼프미디어의 주가 역시 5%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상 화폐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이번 트럼프 미디어의 행보가 크로노스를 단순 거래용 자산에서 실용 가능한 자산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면서, 크로노스가 암호화폐 가치 순위 10권 내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미디어 그룹의 소셜 플랫폼 Truth Social

업계의 말에 따르면, 이번 트럼프 미디어 그룹이 법인을 합작 출범하는 이유는 단순 자산 매입 목적이 아닌 서비스 활용 목적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자사 소셜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트루스 플러스(Truth+) 등에 크로노스 기반 보상 및 구독 시스템을 도입하면 트럼프 미디어 그룹은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가 있게 된다.

다만 가상 자산 투자자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 내에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찬반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암호화폐 CRO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정치적 인물, 그것도 속내를 알기 힘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자산은 불안하다는 비판 의견이 훨씬 더 많았다.

크로노스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의 0.96달러로, 현재는 아직 그에 대비해서 70% 이상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여러 투자 요인이 교차하는 트럼프 미디어의 행보는 단기간 내 가상 자산 시장의 관심을 끄는데는 충분했다. 이번 트럼프 미디어 그룹의 대규모 재무 전략이 크로노스의 장기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Sean Cho
Sean Cho
프리랜서 스포츠 기자 최신 스포츠 뉴스와 암호 화폐 관련 소식을 전달합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

Recent Comments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