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독일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면서 개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영국의 베팅 사이트 BET365가 7월 28일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FC의 미드필더이자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장인 로드리가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발롱도르 베팅 경쟁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28세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감독 펩 과르디올라의 지도 아래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했으며, 리그와 토너먼트에서 모두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로드리는 약점이 없는 미드필더로 불리며, 신체적인 싸움과 태클 능력, 스페인 선수답게 매끄러운 발놀림, 뛰어난 패스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중요한 상황을 해결하는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FC의 미드필드 전술의 ‘핵심’으로 군림하고 있다.
로드리는 스페인의 유로 2016 무패 우승에 기여했고,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면서 발롱도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발롱도르 후보로는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CF 소속으로 우승한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있습니다.
특히 주드 벨링햄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유로 결승전에서 스페인에게 아쉽게 패해 국가대표팀 트로피와 발롱도르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는 지난 시즌 친선경기를 제외하고 24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선수, 라리가 올해의 팀, 202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MVP 등 개인상을 수상했다.
발롱도르 경쟁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로드리,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비니시우스, 그리고 지난 시즌 레알마드리드의 에이스를 맡았던 주드 벨링엄의 3자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2023년 남자 발롱도르의 이전 수상자는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MLS 인터 마이애미 CF의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한국 시간으로 2024년 10월 29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개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