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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제는 진짜 사정권’ 한화, NC 상대 끝내기 홈런으로 5위 SSG와 1.5G차

21일 한화의 제 2 홈구장인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열 한 번째 맞대결에서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5)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팀 4연승을 달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경기 시작 전부터 호우와 천둥으로 30여분 간 지연되었던 경기는 다소 팽팽하게 흘러갔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양 팀의 투수들은 위기를 맞이하다가도 집중력 있는 투구 내용들을 만들어내었다.

먼저 선취점을 낸 것은 NC였다. 2회 초 NC의 4번 타자 권희동이 선두 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 문동주의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기록했다.

바로 이어진 2회 말, 한화 선투 타자 6번 황영묵이 요키시의 3구를 받아쳐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맞불을 놨고 1사 상황 이도윤이 친 내야 땅볼 타구에 황영묵이 재빠르게 홈으로 질주해 야수 선택으로 1점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 잠잠하다 5회 초, 유격수로 출장한 NC 8번 타자 김주원이 다시 한번 문동주의 변화구를 받아쳐 1점을 더하면서 이 날 팀 두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7회 말 김시훈에서 류진욱으로 교체한 NC의 마운드는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에게 동점을 허용하는 솔로 홈런을 내주며 경기 후반 다시 팽팽한 스코어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세리머니하는 페라자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 하는 페라자 – 한화 이글스

이후 8회 말 NC는 한화 포수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대주자로 나온 이상혁을 도루 실패 협살 상황에서 송구 실책으로 안전 진루권까지 내주며 3루로 보내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어진 한화 하위 타순을 잘 틀어막으면서 9회 초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 돌입하게 되었다.

9회 초, 여전히 2대 2의 팽팽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한화 불펜 투수 한승혁이 NC 권희동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하면서 곧바로 마무리 주현상으로 교체되었고, NC는 이어진 타순에서 김휘집의 희생 번트를 통해 1사 주자 2루의 절호의 찬스를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NC의 6번 타자 박세혁의 5구 승부 이후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으며, 경기 중단 24분 후 비가 다시 그쳐 경기를 재개한 결과 박세혁은 깊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결국 흐름이 끊긴 NC는 이어진 타순의 7번 천재환이 마찬가지로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마지막 정규 이닝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투수 변경과 수비 위치 조정으로 연패를 끊어 내기 위해 모든 걸 시도했던 NC였지만, 선두 타자로 나선 한화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바뀐 NC 투수 김재열의 4구를 강하게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장외 홈런을 만들어냈고 그대로 끝내기 홈런이 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날 경기로 한화 이글스는 4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 SSG 랜더스와의 게임 차를 1.5경기 차로 좁히게 되었고, NC 다이노스는 11연패를 기록하며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신승한 키움 히어로즈와 순위가 바뀌어 리그 꼴찌를 기록하게 되었다.

Wei Wang
Wei Wang
저는 중국 난징 대학에서 미디어 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지부 중국 언론사에서 재무부 출입기자로 7년간 활동하며 가상 화폐 관련 기사를 작성해왔습니다. 또한 스포츠 관련 매거진을 매년 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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