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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PO진출 성공 ’22년만에 가을에서 만난 삼성’

2024 KBO 준플레이오프 결정전에서 웃는 것은 결국 LG 트윈스였다.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 간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LG가 KT를 4대 1로 꺾으면서 시리즈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 날 경기의 MVP는 당연 선발로 출장한 LG의 임찬규였다.

임찬규는 주무기인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은 변칙적인 투구를 하며 KT 타선을 상대로 6이닝 89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자책점을 기록했고, 1회 말 오스틴의 선제 2루 적시타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3대 0 리드 6회까지 지키는 데 성공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KT의 3번으로 출장한 장성우에게 안타, 이어서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 주며 좌완 손주영과 교체되었다.

급하게 몸을 풀고 마운드를 이어 받은 손주영은 KT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허용했지만 대타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 배정대의 큰 바운드 땅볼을 1루수 오스틴이 잘 처리하면서 2아웃 1실점 그리고 이어진 2사 1·3루 상황에서 오윤석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3대 1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을 한 LG 선발 임찬규

이후 7회 말 KT는 고영표를 투입하였으나 LG 타자들의 주루 작전과 KT 포수 장성우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결국 9번 타자 문성주에게 1점을 더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8·9회를 각각 손주영과 에르난데스로 틀어막은 LG 트윈스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 승자가 되면서 3선승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LG는 1998년 이후 26년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만나게 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하루 휴식 후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

Wei Wang
Wei Wang
저는 중국 난징 대학에서 미디어 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지부 중국 언론사에서 재무부 출입기자로 7년간 활동하며 가상 화폐 관련 기사를 작성해왔습니다. 또한 스포츠 관련 매거진을 매년 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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