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스포츠 뉴스한화 '고척 불패'... 키움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문동주 10승 달성

한화 ‘고척 불패’… 키움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문동주 10승 달성

한화가 고척에서 키움을 상대로 2경기 만에 위닝시리즈를 따내며, 팀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한화 문동주(22)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어제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간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에서 한화가 키움을 상대로 3대 1의 스코어로 승리하여 또 한번 키움을 상대로 ‘절대 강세’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한화의 ‘우완 파이어볼러’ 선발 문동주가 커리어 첫 10승의 달성 여부였다. 직전 단일 시즌 개인 최다승은 2023년에 기록한 8승이었다. 16일 창원 NC전에서 투구 중 오른팔에 타구를 맞고 교체 되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11일 만에 등판하게 되었다.

문동주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 7탈삼진의 호투를 펼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였다.

1회 말, 볼넷과 피안타 그리고 야수 실책으로 1점의 선취점을 내주었으나 3회 초와 5회 초 한화의 타선이 2점을 뽑아내는 동안 단 한 점의 추가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3번 타자로 출장한 문현빈 / 출처:한화 이글스

타선에서는 3번 타자로 출장한 문현빈(21)이 빛났다. 8회 초 키움 불펜 박정훈의 4구 슬라이더를 타격하여 좌중간 2루타를 기록, 사구로 1루에 진출해있던 이원석(26)을 불러들여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틀 전 경기에서도 9회에 팽팽했던 1대 1의 균형을 깨는 결승 홈런을 쳐내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문현빈은 팀 주장 채은성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클러치 능력을 선보였다.

문동주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7회부터 8회까지는 한화의 불펜진 박상원(30)-김범수(29)-한승혁(32)이, 9회에는 마무리 김서현(21)이 올라와 단 하나의 피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27일 경기 패배 후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 출처:스포츠조선

키움은 전날 패배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 상대 시즌 전적도 1승 11패로 크게 밀렸다. 특히 홈 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아직 한화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기에, 오늘 경기마저 내준다면 홈 전패라는 굴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남은 시즌 경기 전망도 좋지 않다. 시즌 123경기를 치르면서 38승 81패 4무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현재 베테랑 최주환(37)의 부상으로 타순 조정에 큰 문제를 겪고 있다. 주전 마무리 주승우(25) 마저 토미 존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해 불펜 뒷문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화는 이번 경기 승리로 1위 LG와 4.5 게임 차 2위를 유지하였다.

Sean Cho
Sean Cho
프리랜서 스포츠 기자 최신 스포츠 뉴스와 암호 화폐 관련 소식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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