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_img
Home스포츠 뉴스큰손 한화 이글스,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 계약...'FA 1호 이적 성사'

큰손 한화 이글스,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 계약…’FA 1호 이적 성사’

지난 2024시즌까지 KT 위즈에서 유격수로 뛴 심우준(29)이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7일, 한화 이글스는 FA 내야수인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 원(계약금+연봉 보장 총액 42억 원 , 옵션 8억 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규민(KT)-최정(SSG)에 이은 3번째 2025 FA 시장 계약이자, 첫번째로 성사된 ‘이적’이다.

한화 이글스는 FA 시장 개시 전 부터 ‘큰 손’으로 여겨지며 첫 영입 후보생이 누가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되었고, 그 첫번째 타겟은 바로 내야수 보강을 목적으로 영입된 심우준이다.

심우준(오른쪽)이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마친 뒤, 박종태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심우준은 2014년에 KT에 입단(2차 지명, 전체 14번)해 다음 해 1군에 무대에 데뷔했고, 2023년과 이번 2024년 전반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시즌에서 유격수로 100경기 이상 출장하였다.

심우준의 통산 기록은 1072경기 타율 0.254, 275 타점, 156도루로 준수한 수비 능력과 더불어 빠른 발로 인한 높은 도루 성공률(0.788)를 기록하고 있는 주전급 내야 자원이다.

한화는 “심우준의 합류로 인해 현장(더그아웃)에서 원하는 작전수행능력을 지닌 안정적인 유격수 자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손혁 한화 단장은 “심우준은 시즌 100경기 이상을 출장할 수 있는 꾸준함과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센터라인 강화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평가를 내렸다.

심우준은 “좋은 평가를 해 준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리며, FA를 통해 영입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좋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으며, 이어 “KT 구단 관계자 및 선수단, 그리고 이강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KT 팬들의 마음을 잊지 못할 것.”라며 이전 소속팀 KT 위즈에도 작별 인사를 건냈다.

Wei Wang
Wei Wang
저는 중국 난징 대학에서 미디어 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지부 중국 언론사에서 재무부 출입기자로 7년간 활동하며 가상 화폐 관련 기사를 작성해왔습니다. 또한 스포츠 관련 매거진을 매년 발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