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의 목차
크로스 배팅 뜻
크로스 배팅이란 같은 경기에 대한 승/무/패와 언더/오버 혹은 승/패와 언더/오버를 묶어서 조합 배팅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흔히들 말하는 ‘승오버,승언더,무오버,무언더’ 등이 크로스 배팅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예를들어 위의 [FC 트벤테 :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경기에서 특정 팀의 승리와 해당 경기의 언더 오버 배팅을 같이 진행하고 싶을때 트벤테 혹은 레드불의 승오버,승언더 등을 배팅할 수 있는 배팅 옵션을 뜻한다.
크로스 배팅 배당
많이들 이용하고 싶어하는 크로스 배팅이지만 해당 배팅 옵션에서는 배당의 손해를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
위의 경기에서 트벤테의 승리와 오버 배팅을 동시에 배팅하는 크로스 배팅을 선택한다면 실제로는 2.45배당과 1.85배당을 곱한 배당이 나와야하지만 실제 크로스 배팅에 대한 배당은 4.06배당 밖에 나오지 않는다.
해당 경기의 실제 배당은 4.477배당이 나와야 하지만 왜 크로스 배팅을 시도할 때에는 4.06 배당밖에 주지 않을까? 왜 배당이 더 낮은지 아래에서 알아보자.
크로스 배팅의 배당이 더 낮은 이유
크로스 배팅이 실제 ‘승+오버’,’승+언더’ 등의 배당의 곱보다 낮게 배당을 측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승패와 언더 오버를 연관 지으면 경기 결과의 예측이 쉽기 때문이다.
정배당 팀이 승리할 경우, 특히 전력의 차이가 압도적인 팀이 승리할 경우 오버가 나오는 경우가 많고, 역배 혹은 동배당 팀이 승리할 경우 언더가 많이 나오는게 통계상 확실하기 때문에 예상이 쉽다.
이유야 당연하게도 전력이 압도적인 팀이 승리(혹은 마핸)할 경우 정배당 팀이 플랜을 세운대로 경기가 진행될 확률이 높고 그 플랜대로 진행될 경우 상대적인 ‘약팀’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팀이 승리 혹은 플러스 핸디캡 배팅에 적중하려면 약팀의 플랜대로 경기가 흘러가야 하는데 그 플랜은 최대한 경기를 비등하게 가져가야할 플랜일 것이고 수비적일 것이기에 언더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일반 배팅과 같이 같은 경기에 대한 ‘승/패+언더/오버’의 조합이 각 배당의 곱보다 배당이 낮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소수의 배팅 업체에서는 배당의 손해없이 허용하는 곳도 있으나 ‘사기 업체’의 위험성이 있으니 잘 알아보도록 하자.
크로스 배팅 잘 활용하는 법
크로스 배팅을 잘 활용하려면 우선 경기의 흐름을 예상 해보아야한다.
어떤 팀이 이겨야 다득점 경기가 나올지 어떤 팀이 이겨야 저득점 경기가 될지 본인의 예상이 가미되어야 한다.
위의 경기는 2024/2025 라리가의 개막전인 [FC 바르셀로나 : 발렌시아 CF] 경기이다. 위의 경기를 좋은 방향의 크로스 배팅을 하려면 어떤 배팅을 선택 해야할까?
우선 발렌시아의 홈에서 펼쳐지고 개막전이니 경기의 섣부른 예상은 어렵다.
하지만 전력상 바르샤의 우세를 점칠 수 있고, 이때 바르샤의 득점 수준과 실점할 스코어를 예상해볼 수 있다.
바르샤가 해당 경기를 이긴다면 ?
바르샤는 지난 23-24시즌 79득점 44실점을 기록하며 득실차 35점으로 2위에 랭크했다. 기대 득점이 2점을 살짝 넘기는 모습을 알 수 있는데, 1위 레알마드리드와 3위 지로나가 각각 87득점,85득점한 것을 보면 득점력으로 승리를 가져간 팀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있다.
그렇다면 바르샤의 원하는 플랜대로 경기가 진행된다해도 다득점 경기를 예상하기보다는 수비로 틀어막고 1~2득점으로 승리하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다른 분석 요소가 분명 섞여야겠지만 이런 단순한 분석으로만 볼때 해당 경기는 ‘바르샤 승+언더’의 크로스 배팅을 하는 것이 유리해보인다.
발렌시아가 해당 경기를 이긴다면?
발렌시아는 지난 23-24시즌 40득점 45실점을 기록하며 득실차 -5점으로 9위에 랭크했다. 기대 득점도,실점도 낮은 모습으로 주로 언더를 많이낸 팀이었다.
발렌시아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가 강한 팀이었고 본인들의 게임 플랜 역시 틀어막고 쥐어짜내는 스퀴즈 득점 방식을 이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따라서 발렌시아가 승리를 하는 경우 역시 언더 배팅이 유리해보여 크로스 배팅을 한다면 ‘발렌시아 승+언더’ 배팅을 선택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핸디캡을 활용한 크로스 배팅
크로스 배팅은 ‘승/무/패’ 뿐 아니라 ‘플핸/마핸’ 역시 묶어서 배팅할 수 있는데 위의 경기에서 발렌시아의 승리 혹은 무승부가 불안하다면 플핸을 묶어 플핸과 언오버에 배팅할 수 있고 바르샤의 압승이 예상된다면 마핸과 묶어 언오버 배팅을 할 수 있다.
해외 배팅 업체의 크로스 배팅
많은 이들이 ‘해외 배팅 업체들은 크로스 배팅을 지원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크로스 배팅을 업계 사람들이 모를리 없고 당연히 지원한다.
보통 ‘팀1 승리 + 종합 점수’ 등으로 표시되며 번역의 문제가 있기에 찾기 힘든것일 뿐 대부분 크로스 배팅 옵션을 제공한다.
해외 배팅사의 크로스 배팅 예시
위 배당판은 한 해외 배팅사의 크로스 배팅 옵션을 가져온 것이다.
쉽게 읽혀지지 않는 이유는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색함이 있었기때문이다.
위에서 ‘팀1,2’가 의미하는 것은 팀1은 홈팀, 팀2는 원정팀을 의미하고 우승은 승리를 의미한다.
‘지지 않음’은 ‘승리 혹은 무승부’를 의미하는 더블찬스 배팅과 섞인것이다.
그 오른쪽에 있는 ‘종합’은 ‘최종 스코어의 합’을 의미한다.
- ‘팀2 지지않음,종합>2.5-예’ 배팅은 원정팀이 지지않고 최종 스코어 2.5 기준 오버를 낼 것이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 ‘팀2 우승,종합>3.5-아니오’ 배팅은 원정팀이 이기지 못하거나 3.5기준 오버가 나오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크로스 배팅과 실제 배팅의 배당 차이
위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승+1.5오버’ 의 배팅을 할때 배당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바르셀로나의 승리 배당은 1.745,1.5 기준점의 오버 배당은 1.24 배당을 측정하고 있다.
이를 곱하면 2.1638배당으로 크로스 배팅이 아닌 각각 다른 경기를 묶었다 가정하면 약 2.16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해당 경기에서 승오버로 제공받는 배당은 2.03배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일반 배팅을 엮은 것보다는 배당이 낮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한대로 배팅사 측에서 묶어 배팅하는 것이 각각 다른 경기를 맞추는 것 보다 쉽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축구외의 스포츠도 크로스 배팅이 존재하나?
축구외에도 각종 스포츠 경기에 크로스 배팅 옵션을 제공한다.
농구 크로스 배팅
위와같이 농구 역시 크로스 배팅을 제공하고 보통 승/패와 언더/오버를 묶을 수 있게 제공한다.
이때 언더/오버는 다양한 기준점을 제공하여 다양한 크로스 배팅을 선택할 수 있다.
야구 크로스 배팅
야구 역시 크로스 배팅 옵션을 제공한다. 승패와 언오버를 묶을 수 있고 또 핸디캡과(보통 1.5 기준점) 묶을 수 있는 배팅 옵션도 존재한다.
선택하는 언오버 혹은 핸디캡 기준점에 따라 배당은 달라지며 대부분 핸디캡과 묶는 경우 3배당을 초과한다.
그 외의 스포츠
축구,농구,야구외의 기타 스포츠들 역시 승과 언오버를 묶어 배팅할 수 있는 크로스 배팅을 제공한다. 위의 예시는 아이스 하키의 승리와 언오버를 합친 배팅 옵션이다.
물론 이는 제공하는 업체와 제품의 종류에 따라 나뉘니 잘 확인해보도록 하자.
크로스 배팅 제재?
한편 배팅사에서 배팅 규칙을 어겼다며 크로스 베팅을 이유로 배팅에 대해 먹튀 혹은 제재를 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백한 사기이다.
해외 배팅 업체들은 일명 ‘크로스 베팅’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경기 구입 자체가 안되고 이를 결과가 나온후 무효처리하거나 당첨이 된 후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먹튀 수법이된다.
보통의 핑계들은 크로스 베팅을 ‘루틴 배팅이다’,’배팅 약관 위반이다’ 등으로 마치 플레이어가 잘못 선택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그저 돈을 안주기 위한 수법일 뿐이다.
위의 핑계로 환전을 받지 못한다면 절대로 이용하면 안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배트맨도 크로스베팅을 제공할까?
국내 유일 합법 배팅사인 배트맨(프로토)은 같은 경기에 대한 ‘승,패’ & ‘언더,오버’를 조합할 수 없다.이유는 모르겠으나 제공하지 않는다.
배팅 옵션이 너무 적다는 것이 프로토 유저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부분중 하나이다.
따라서 승오버 혹은 승언더 등은 국내에서 합법으로 배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크로스 배팅이 가능한 해외 배팅 업체 종류
위의 해외 배팅 사이트들은 크로스 배팅을 제공하고 어떠한 제재없이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UI 자체는 직접 찾아 배팅해야 하며 승/패와 언더/오버를 직접 고르는 방식은 아니니 처음 이용에서는 까다로울 수 있다.
크로스 배팅과 비슷한 배팅
요즘 축구 배팅 옵션들에는 크로스 배팅과 비슷하게 승/패 외의 조건부가 붙는 배팅들이 있다. 예시를 알아보자.
무실점 승리 배팅
크로스 배팅이 승패와 언오버를 묶었던 배팅인 것처럼 아예 실점을 하면 안되는 ‘무실점 승리’ 배팅도 존재한다.
무실점 승리는 선택한 팀이 클린시트로 승리해야만 이길 수 있는 배팅 방식이다. 무승부가 나와도 미적중이 되고 상대팀이 한 골만 넣어도 미적중 처리가 되어 리스크가 매우 큰 배팅이다.
보통 전력차이가 크게 나는 팀들의 매치에서 정배당 팀의 수비력이 좋다고 판단될때 배팅하면 좋은 옵션이다.
역전승 배팅
또 다른 이색 배팅 옵션인 ‘역전승 배팅‘도 존재한다.
역전승은 말 그대로 한 순간이라도 리드를 뺏겼다가 다시 승리해야 하는 배팅으로 사실상 로또벳과 비슷한 개념이다.
경기의 양상을 정확하게 읽어야하고 또 선취 실점 혹은 리드를 주는 실점을 했다가 다시 역전 득점을 해야하는 배팅으로 배당이 매우 높은게 특징이다.
보통 이런 배팅은 정배당을 받은 팀이 실점률이 높은 팀인 경우 첫 실점을 해주길 바라고 역전을 기도하는 방식으로 배팅한다.
분석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배팅 옵션이라 마이너한 배팅이라 할 수 있다.
전·후반에서 모두 승리 배팅
이번에 설명할 옵션은 전·후반에서 모두 승리 배팅인데 이 역시 매우 맞추기 어려운 배팅 옵션에 속한다.
전반전에서 리드를 가져가야하고 후반전도 승리해야 한다.
예를들어 위의 경기에서 체스터필드의 전후반 승리에 배팅하였다면 체스터필드는 전반전을 이기고 끝내야하며 그 점수차이보다 후반전에 더 벌려야 적중 가능한 것이다.
- 전반전이 끝난 후 [1:0] – 후반전이 끝난 후 [2:0] -> 적중
- 전반전이 끝난 후 [1:0] – 후반전이 끝난 후 [2:1] -> 미적중
- 전반전이 끝난 후 [0:0] – 후반전이 끝난 후 [2:0] -> 미적중
당연히 역배당의 경우 더 어려운 결과이기에 위의 예시에서 스윈든 타운은 18배당을 측정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전·후반 득점 팀 배팅
해당 배팅 ‘전·후반 득점 팀 배팅’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전반,후반 모두 득점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만 가린다.
즉 위의 경우 체스터 필드가 전반전에 득점을 하고 후반전에 또 득점을 한다면 2.31배당에 적중하게 된다.
위의 전·후반 승리 배팅보다야 가능성이 월등히 높기에 배당 자체는 더 낮다.
위 배팅들의 큰 단점
결국 크로스 배팅을 포함해 위와 같이 승,패 혹은 핸디캡에 조건이 붙는 배팅들은 배당이 높은 대신 확률이 낮다는 큰 단점이 있다.
선택하는 폴더 자체야 단폴더가 맞지만 실제로는 다폴더 혹은 그 이상으로 맞출 확률이 낮다.
결국 배당만 높을 뿐 실제로 맞출 확률을 대비해 보면 결코 높은 배당이 아니란 뜻이다.
로또도 한 줄에 1000원인데 맞추면 1~20억 주는거와 같은 이치이다. 돈에 눈이 멀어 이성적이지 못한 배팅을 하면 안된다.
따라서 더욱 확실한 분석을 필요로하고 ‘크로스 배팅’을 제외하고 위에서 설명한 배팅 옵션들은 건들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