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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양팀득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축구 양팀득점이란?

최근 유행하는 축구 베팅 게임 중에 양팀득점 (BTTS), 일명 ‘양득’이라고 불리는 베팅 옵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양팀득점은 ‘Both Team to Score’ 을 옮긴 말로, 쉽게 말해 양 팀 모두 시합에서 득점을 올릴 것을 예측하여 베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 결과가 1:1이던 10:1이던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렸다면 양팀득점 베팅에 성공한 것으로 보며 득점량과 상관없이 한 팀이 무득점으로 끝났다면 적중 실패로 본다.

양팀득점 예시 이미지
양 팀 득점 예시

최근에 펼쳐졌던 덴마크 컵의 경기들을 모아서 예시를 들어보겠다.

이 날 펼쳐졌던 덴마크 컵 대회의 8경기 중 4경기에서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하는 네 경기에 양팀득점 베팅을 했다면 적중에 성공한 것이다.

 


양팀득점 리그별 통계

1. EPL

epl 양팀득점 비율
2023/24 시즌 EPL 양팀득점 비율

위 사진은 지난 2023/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 참여한 모든 팀의 BTTS 비율(경기 양득 기록 비율)을 나타낸 표이다.

해당 시즌 EPL의 양득 경기 비율은 62%로 이전 시즌들 대비 상당히 높은 지수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해당 시즌 가장 높은 양팀득점 비율을 보여준 팀은 바로 승격팀이었던 ‘루턴 타운’으로 무려 82%의 양팀득점의 비율을 기록했다. 즉 리그 38경기 동안 무려 31경기가 양팀득점을 기록한 (득/실을 모두 한) 경기였다는 것이다.

루턴 타운은 시즌이 끝나고 강등이 확정됐지만 5부 리그에서 올라온 팀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정도로 재미있는 시합들을 펼쳤고 득점률은 1.34로 낮았지만 실점률을 2.24를 기록하면서 강팀들을 상대로도 결코 내려앉는 경기를 펼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난 3 시즌 동안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양팀득점 경기 비율은 다음과 같다.

  • 2023/24 시즌 : 62%
  • 2022/23 시즌 : 51.6%
  • 2021/22 시즌 : 50%

 

2. 분데스리가

분데스 양팀득점 비율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양팀득점 비율

이번엔 분데스리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분데스리가는 다른 리그들에 비해 양팀득점 경기 비율이 높은 리그로 그만큼 득점과 실점이 많이 발생하는 리그라고 할 수 있다.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의 평균 BTTS 비율은 62%로 지난 22/23 시즌보다 소폭 상승하였다.

이번 시즌에서 주목할 점은 역시 TSG 1899 호펜하임이며 무려 85%, 34경기 중 29경기나 양득 경기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번 시즌 호펜하임이 기록한 득점율과 실점율은 바로 1.94%로 동률을 이룬다. 실제 호펜하임이 해당 시즌 득실 시록은 66득점 66실점으로 높은 득실률을 보여주면서 양득 경기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지난 3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의 양팀득점 경기 비율은 다음과 같다.

  • 2023/24 시즌 : 62%
  • 2022/23 시즌 : 59.3%
  • 2021/22 시즌 : 60.9%

 

3. 세리에 A

세리에 양팀득점 비율
2022/23 시즌 세리에 양팀득점 비율

마지막으로 보여줄 통계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2022/23 시즌 양득 비율 통계이다.

최근 시즌이 아닌 이전 시즌 통계를 가져온 이유는 바로 유벤투스 FC의 양득경기 비율이 29%로 매우 낮았기 때문인데, 해당 시즌 유벤투스는 38경기 56득점으로 1.47의 무난한 득점률을 기록했지만 0.86의 매우 낮은 실점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양득경기가 오직 11경기만 나왔던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3 시즌 동안 세리에 A의 양팀득점 경기 비율은 다음과 같다.

  • 2024/23 시즌 : 52%
  • 2023/22 시즌 : 50.2%
  • 2022/21 시즌 : 57.4%

이 밖에도 나머지 5대 리그의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의 최근 3 시즌 양팀득점 경기 비율은 다음과 같다.

라리가와 리그앙의 양득 비율
리그 별 BTTS

각 리그 및 팀 별 BTTS(양 팀 득점 경기 비율) 지표는 대부분의 축구 통계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필자가 추천하는 웹사이트는 Footstats [링크]로 한글을 지원하며 보고 싶은 리그-자세한 통계-BTTS 에서 더 많은 양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팀득점 베팅 노하우

위의 통계에서도 확인했지만 리그 별로 양득 경기가 나오는 비율이 다르지만 대충 50%를 선회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양득 경기가 나올 만한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를 구분하기 위한 분석 노하우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득점율과 실점율을 파악하라 (전술)

위의 리그 별 통계에서 각 리그 별 특정 팀들의 득점률과 실점률을 언급한 이유는 바로 이 득실 기록이 양득경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팀 별 양득 경기 비율(BTTS) 기록을 살펴보자.

작년 리그 테이블 기준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FC, 리버풀 FC, 토트넘 홋스퍼 FC을 보면 서로 양득 비율 순위 상단과 하단에 나뉘어서 포진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해당 시즌 언급한 팀들의 득점률과 실점률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맨체스터 시티 FC : 득점률 2.52 – 실점률 0.89
  • 아스날 FC : 득점률 2.39 – 실점률 0.76
  • 리버풀 FC : 득점률 2.26 – 실점률 1.08
  • 토트넘 홋스퍼 FC : 득점률 1.94 – 실점률 1.60

맨체스터 시티 FC와 아스날 FC가 낮은 비율의 BTTS를 기록한 이유는 높은 득점률 대비 탄탄한 수비를 갖추었기에 실점률이 1 이하로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양득의 최소 점수 조건은 1대 1의 경기이므로 실점률이 1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은 당연히 BTTS 순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

지난 시즌 리그 베스트의 센터백 듀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를 보유했던 아스날은 최저 실점률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급 BTTS 비율을 기록하였다.

반면 리그 3위를 기록한 리버풀과 5위를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는 높은 BTTS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두 팀 모두 맨시티나 아스날에 비해 높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경우 이전 시즌까지 낮은 실점율과 BTTS를 기록하던 팀이었지만 해당 시즌은 앤드류 로버트슨, 알렉산더 아놀드,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 많은 주전 수비 자원들을 부상으로 기용하지 못했던 시합이 많았던 시즌이기 때문에 높은 양팀득점 경기 비율을 기록하게 되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새로 부임한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내내 극단적으로 높은 라인과 압박을 요하는 전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많은 득점과 실점을 기록했고 그것이 루턴 타운에 이은 BTTS 2위에 기록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점은 리그에서 강팀의 포지션을 고수하고 있더라도 양득 경기가 적게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 클린 시트에 주목하라

EPL 클린시트 순위표
23/24 EPL 팀 클린시트 순위

BTTS를 판단할 때 득점률과 실점률만큼 중요하게 파악해야 하는 스탯이 바로 팀의 클린시트 능력이다.

EPL의 2023/24 시즌 BTTS 순위표를 보면 가장 의아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스날보다도 양득 경기가 적게 나온 팀이 있다는 것인데 바로 에버튼의 경우이다.

이 시즌 에버튼은 션 다이치 감독 특유의 수비 전술과 각성한 조던 픽포드로 인해 아스날-맨시티-리버풀에 이은 리그 최소 실점 4위를 기록했고 클린시트 또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제일 적은 BTTS를 기록하게 되었다.

즉 양 팀 득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 팀의 득/실점 흐름과 전술 성향, 그리고 클린시트 능력을 위주로 분석하는 것이 예측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 최근 추세에 집중하라

위의 통계들은 결국 리그가 종료된 후 나온 지표들을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이기에 양득 경기를 예측하는 겉핥기에 가깝다면, 리그가 진행 중일 때 양득 베팅을 하기 위해서는 리그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새로이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감독이나 선수, 혹은 전술이 바뀌는 팀들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시즌 초반에 양득 베팅을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당장 2023-24 시즌 EPL만 해도 최근 3~4년간 50%에 가까웠던 BTTS 비율이 62%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양득 경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는 결국 리그에 자본이 몰리면서 리그의 성격이 상위권 독식이 아닌 상향평준화가 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렇기에 막연히 ‘알아서 골 넣겠지..’ 라는 생각으로 베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맞붙는 팀 간의 상대 전적 및 최근 경기 득점력을 분석하는 것이 키포인트가 된다.

 


양팀득점을 이용한 베팅 옵션

 

양팀득점 여부

양득 배당판
제일 기본이 되는 양 팀 득점 베팅 – 1xbet 제공

제일 기본이 되는 베팅 옵션답게 승무패, 언오버, 핸디캡 옵션 다음으로 많은 베터들이 선택하는 베팅 옵션이다.

양득이 나올 것 같으면 예, 아닐 것 같아면 아니오에 베팅하면 된다. 배당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득점력, 수비력 그 외에도 홈/어웨이의 여부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으니 알아두자

 

양팀 득점 및 언오버

양득 언오버
양 팀 득점과 언오버 -1xbet 제공

양팀 득점과 언오버를 함께 베팅하는 옵션이다.

양득의 최소 조건은 1대 1이기 때문에 종합 2득점을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가정하고 종합 언더 오버 베팅을 같이 하는 것이다.

참고로 지난 2023/24 EPL의 경우 양득 경기이면서 2.5 기준점 언더(1대 1)가 나왔던 경기는 38경기로 총 380경기의 10%에 해당했다.

 

양팀 득점 VS 언오버 (무엇이 유리한가)

양득 베팅의 경우 통상적으로 배당이 오버 베팅 보다 배당이 낮은데 이는 양득 경기에 1대 1의 결과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난 2023/24 EPL 380경기 중 2.5 기준 오버가 나온 경기는 65%인 247경기이다.

지난 시즌 EPL의 양득 비율(BTTS)은 62%, 380경기 중 236경기가 양팀 득점이 나온 경기였으며 이 중 1대 1 (2.5 기준 언더) 경기 38경기를 제외하면 198 경기 가량이 양득이면서 오버가 난 경기라고 이해하면 된다.

다만 양 팀의 전력차에 따라 언더/오버 기준점이 2.5를 벗어나는 경우도 상정해야 함으로 양득 배당이 오버 배당보다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준점이 2.5인 경우 분석 상 오버로 가는 판단이 옳아보인다면 배당이 상대적으로 낮은 양득보다는 오버를 가는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결과와 양팀득점  

결과와 양팀 득점 배당판
결과와 양팀 득점 – 1xbet 제공

경기 결과와 양팀득점을 동시에 베팅하는 양득 베팅 옵션이다.

이해하기 쉽게 승무패와 양득의 크로스베팅을 하나의 베팅 옵션으로 내놓은 것이다.


양팀득점 장단점

필자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축구 종목을 통해서 몇 번의 양팀 득점 베팅을 시도해보았고 느낀 점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장점

1.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

일단 게임 자체가 단순하다. 누가 이길 지를 라인업 등 전력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베팅할 필요없이 최근 경기 흐름을 통해 팀의 득점률과 실점률 정도만 파악하고 베팅한 뒤 두 팀 모두를 응원하면 되기 때문에 깊은 분석이 필요가 없다.

언오버 베팅은 훨씬 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번 축구 언오버에 대해 정리한 포스팅에서도 얘기했다시피 신의 영역이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가 어려운 게임이다.

그렇다면 초보 플레이어들은 배당을 조금 포기하는 대신 분석하기 쉬운 BTTS(양팀 득점) 베팅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 승무패보다 좋은 배당인 경우

위에서는 계속 언오버 베팅과 비교했기에 배당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강팀과 약팀의 라운드일 경우에는 치우친 승무패 배당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 된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 기준 토트넘 홋스퍼 FC와 루턴 타운간의 경기가 펼쳐진다고 가정했을 때 배당은 토트넘의 압도적인 정배가 예측되지만 우위인 토트넘의 경우 득/실 비율이 둘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루턴 타운에게 한방을 얻어 맞을 수 있기에 양득 베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승부수가 된다.

실제로 루턴 타운은 토트넘 홋스퍼의 홈에서 2대 1 의 경기를 만들어내면서 양득 경기를 만들어 냈다. 이 경기의 양득 베팅에 성공했다면 나쁘지 않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단점

1. 그래도 아쉬운 배당

많은 이들이 베팅하는 5대 리그의 경우 특정 시즌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즌에서 양득 경기가 나오는 평균 확률은 50%에 수렴한다.

하지만 배당판에서의 양득은 조금이라도 양 팀 간의 전력차가 발생하는 순간 배당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규칙과 분석 과정이 간단한 대신 업체에서 높은 마진을 가져가기 좋은 (배터에겐 나쁜) 베팅 옵션이라는 것이다.

 

2. 라인업의 변화로 예측이 힘들 수 있음

개인적으로 양득 예측은 분석하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팀 내 핵심선수의 부상 등으로 인한 이탈로 라인업이 변경되면 그 순간 양득 베팅은 기대 수익 대비 리스크가 급격히 올라간다.

다른 베팅 옵션들의 경우 부상자까지 고려하여 베팅할 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반면에 만약 팀 내 주포가 빠지는 등의 상황이라면 아무리 강팀이더라도 양팀 득점에 베팅하기 무척 꺼려질 것이다.

또한 배당 또한 훨씬 낮아질 것이므로 리스크만 올라가는 위험한 베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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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Ryan
David Ryan
호텔경영과 카지노학을 전공, 10년 넘게 국내외 배팅업계에서 종사하여 얻게 된 여러 경험들을 바탕으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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