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의 여유일까?
유로 2024의 우승팀 스페인의 다니 올모(라이프치히,26)가 EPL 최초 4연패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제안에도 반응은 소극적이었다.
한 축구 전문 언론에서 다니 올모를 향한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보도했으나 다니 올모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다니 올모는 현재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유스 시절 뛰었던 고향팀 바르셀로나FC 이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허용된 올모는 가장 뜨거운 영입 대상이다.
다니 올모 역시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며 많은 구단들의 구애가 예상되는데 가장 먼저 접근한 팀은 바르셀로나이다.
현재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샤기에 첫 시즌부터 큰 돈은 안겨줄 수 없지만 계약 세번째 해부터 큰 돈을 주는 특이한 6년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질세라 이번에는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다니 올모 영입에 참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꼭 필요한 전력이라 강조했고 과거 경기부터 현재 올모의 플레이까지 칭찬하며 로드리와 함께 영향력을 끼칠 스페인 미드필더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 다니 올모를 필요로 하는 팀은 많다.
미드필더의 부재를 절실히 느끼는 리버풀부터 세리에A의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까지 이 영입전에 참전하려 한다.
선수의 마음이 고향팀에 있음에도 ‘쩐의 전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고향팀 바르샤와 쩐은 넉넉하지만 선수의 마음이 가지않는 클럽들간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결과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인 할 수 있을것이다.
라이프치히 셀링 클럽이 되는가?
한편 바이아웃 조항을 2027년까지 연장한 라이프치히의 구단에서 쉽게 올모를 보낼것이란 의견이 나오는데에는 라이프치히의 최근 몇년간 행보에 있다.
21년 티모 베르너에 이어 우파메카노,코나테 등 빅클럽에 좋은 인재들은 수출하는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대한민국의 스트라이커 황희찬 역시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셀링 클럽’의 횡포에 팀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 돌풍의 팀 레버쿠젠과 슈트트가르트 전통 강호 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어 4등에 랭크한 라이프치히로서는 전력 유출은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라이프치히 스쿼드에 핵심으로 불리는 다니 올모마저 지켜내지 못한다면 라이프치히는 더욱 셀링클럽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