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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배팅 정의
양방배팅 정의는 경기 배팅시 한 팀이 아닌 양 팀 모두에 배팅하는 방식으로 이론적으로는 100% 딸 수 있는 배팅 방식을 의미한다.
외국에서는 슈어벳으로 불리며 2000년대 초반 배팅 시장의 규모가 작을때부터 생겼던 전통적인 ‘SURE BET’ 방식이다.
간단한 양방 배팅의 원리는 배당을 제공하는 업체는 여러개이고 또 업체별 배당의 차이가 나기에 이 차이를 이용한 무조건 딸 수 있는 배팅으로 생각하면 쉽다.
양방배팅의 예시
양방 배팅이 가능한 경기
양방배팅이 가능한 경기로 예를 들어보자.
위의 표와같이 A배팅사에서 홈 1.85 원정 2.05 배당을 제공하는 경기를 B배팅사에서 홈 2.10 원정 1.80 배당을 제공할 시 가능한 양방 배팅은 다음과 같다.
배팅사A의 원정 팀 배당이 2배가 넘고 배팅사B의 홈 팀 배당이 2배가 넘기에 같은 금액을 배팅하면 어떤 팀이 이겨도 수익을 볼 수 있다.
즉, 각 업체에서 서로 다른 팀의 배당을 2배당 넘게 준다면 무조건 딸 수 있는셈이다. 이게 가장 기본적은 양방 배팅이다.
위와 같은 경기는 어떠할까?
배팅사 A의 경우 각 1.90배당으로 동배당을 제공하고 B배팅사의 경우 홈 팀 2.20배 원정 팀 1.65배당을 제공하고 있다.
언뜻보면 양방 배팅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능하다.
시드머니가 100만원이라 가정하면 배팅사A의 원정 팀 배당인 1.90배당에 536500원을 배팅하고 배팅사B의 홈 팀 배당인 2.20배당에 463500원을 배팅하면 어떤 팀이 이기던 당첨금이 약 101만9500원 19500원의 수익을 볼 수 있다.
양방 배팅이 불가능한 경기
위 두 경기와 다르게 양방 배팅이 불가능한 경기도 존재하는데 바로 배팅사가 제공하는 배당이 어떻게 양 쪽에 배팅해도 원금을 넘길 수 없는 경우이다.
따라서 양방배팅이 가능한 경기를 찾는 계산 방법을 알아야한다.
양방배팅 계산 방법
배당에 따라 배팅할 금액을 정하거나 수익을 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양방배팅 경기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플레이어가 배팅사A에 배팅할 금액을 X,배팅사B에 배팅할 금액을 Y로 가정해보자.
(배팅사A의 홈 팀 배당)*X=(배팅사B의 원정 팀 배당)*Y 일때 동일한 적중 금액이 나오게된다.
이때 이 금액이 총 배팅금보다 크다면 양방배팅이 가능한 경기로 취급할 수 있다.
즉 (배팅사A의 홈 팀 배당)*X=(배팅사B의 원정 팀 배당)*Y>X+Y일때 양방배팅이 성립할 수 있다.
양방배팅 계산 예시
위와 같이 배당이 선정되어 있고 본인의 시드머니가 100만원일때 양방 배팅이 가능한지 또 각 얼마씩 배팅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려면 아래와같이 계산하면 된다.
배팅사 A의 원정팀에 배팅할 금액을 X,배팅사 B 홈팀에 배팅할 금액을 Y라 가정하면
- 1.90*X=2.20*Y
- X+Y=100(만원)
위의 연립 방정식을 풀어 X와Y의 값을 도출하면 되는데 이를 계산해보면
Y=100-X 이므로 1.90*X=2.20(100-X)로 치환 할 수 있다. 이를 풀어 1.9X=220-2.2X이므로 4.1X=220 , X=220/4.1이 된다.
즉 X값(배팅사 A원정팀에 배팅할 금액)은 약 53.6585…가 된다.
이에따라 1.9배당에 53만6585원 2.2배당에 46만3415원을 배팅하면 받을 당첨금이 같아진다.
이때 최종 당첨금은 약 101만9511원이 된다. 이 경우 당첨금이 원래 배팅한 시드머니보다 크므로 이는 양방 배팅이 가능한 경기인걸 알 수 있다.
양방배팅 계산기?
과거 한 개발자가 사설 배팅사들의 배당판과 연동하여 양방배팅 계산기를 만들고 판매한적이 있었는데 이때 원리는 다음과 같다.
- 10개 이상의 배팅사 배당판 연동
- 배팅사별 배당 자동 비교 후 수익률이 높은 양방 경기 선정
- 양방이 가능한 경기에 각 배팅금 자동 계산
따라서 처음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워낙 배팅사들의 종류가 많아졌고 배당 역시 양방배팅이 불가능하게 선정되므로 사실상 현재의 양방 계산기는 사기 혹은 실용성이 제로라고 볼 수 있다.
양방배팅 100% 딸 수 있다?
그렇다면 위의 방식대로 양방배팅은 100% 딸 수 있을까? 이론상 100%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과거에는 꾸준히 양방배팅으로 돈을 땄고 결국 배팅사들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으나 현재는 도박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이를 과거의 영광으로 돌리고있다.
양방배팅이 힘든 이유
과거 배당을 지정해두고 일일이 모든 경기에 대한 배당을 업체측에서 업데이트하던 옛 시절과 달리 현재는 배당 업체와 연동되어 자동 업데이트되고 있다.
즉, 애초에 배팅사가 달라도 배당의 차이가 많이 날 수 없는 시스템이라는 뜻이다.
자기들 맘대로 배당을 선정하고 경기의 변동을 즉각 즉각 파악하지 못해 배당의 차이가 생기던 과거와 달리 요즘엔 업체에서 직접 제공받기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또 배당 제공업체가 달라도 초기 배당 역시 큰 배당의 차이를 보이지 않기에 순수한 스포츠 양방배팅은 더이상 실현하기 힘들다.
또한 배팅업체들의 제재 역시 양방의 시대를 끝내는데 있어 한 몫했는데, 어떠한 방식인지 몰라도 양방배팅 이용 의심 회원을 직접 찾아 환전을 거부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흔한 양아치 수법으로 그냥 애초에 환전이 안되는 업체에서 핑계삼아 사용하기도 한다.
현실적인 현재의 양방배팅
과거의 양방배팅 방법들이 더이상 활용이 힘들어졌고 제재도 심해졌기에 현재는 조금 더 현실적인 배팅 방법들이 생겼다.
물론 이 역시 제재가 가해질 수 있는 방법들이지만 빠져나갈 구멍이 넓은 양방 배팅 방식이라 보면 된다. 대표적인 몇가지만 알아보자.
1. 기준점을 활용한 실시간 양방배팅 방법
도박 산업이 발달하면서 꼭 유저들에게 나빠진 것만은 아니다.
우선 대부분의 배팅 업체들이 실시간 배팅을 제공하고있는데 이를 활용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양방 배팅이 생겨났다.
바로 실시간 달라지는 기준점을 활용한 양방배팅이다. 주로 언더/오버 배팅으로 활용한다.
실시간 양방배팅 예시
어떤 축구 경기의 언더/오버 초기 기준점이 3.0 이었다고 가정해보고 해당 경기에 언더를 배팅했다 가정해보자.
이 경기가 전반전 무득점으로 끝났고 60분이 넘어가는 시점 기준점이 1.5배당으로 바뀌었다. 이때 실시간 오버에 다시 배팅하여 보험배팅 개념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일종의 보험배팅과 양방배팅을 동시 활용 하는 것이다. 이때 배팅금은 원 배팅금보다 줄여가는게 유리하다.결국 3점 이상이 날 확률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때 결과에 따라 수익이 바뀌게된다.
- 0~1점 득점 : 메인 배팅인 언더 배팅은 적중하게되지만 실시간 양방은 미적중하게 된다. 하지만 메인 배팅의 배팅금이 더 크기에 수익을 본다.
- 2점 득점 : 메인 배팅과 서브 배팅 모두 적중하게 된다. 큰 수익을 본다.
- 3점 득점 : 메인 배팅은 적중 특례,서브 배팅은 적중하게 된다. 수익을 본다.
- 4점 이상 득점 : 메인 배팅,서브 배팅이 모두 미적중하게 되어 양방으로 잃게되고 큰 손해를 본다.
후반 60분 이후 4득점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모두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의 실시간 양방배팅임을 알 수 있다.
축구 경기에서 30분간 4득점은 사실상 거의 나오지 않기에 리스크가 매우적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양방 배팅법이다.
2. 보너스를 이용한 양방배팅 방법
배팅사들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은 보너스 머니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입금 보너스와 리베이트(요율)가 있다.
이를 이용하면 100% 수익을 볼 수 있는데 당연히 배팅규정은 준수 해야하기에 업체별 배팅 규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보너스 양방배팅 예시
다른 배팅사 A와B가 각각 입금 보너스 15%를 제공하고 시드머니가 100만원이라 가정해보자.
각 50만원씩 나눠 양쪽에 입금하면 57만5천원씩 배팅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보통 배팅업체들의 동배당이 1.93배당 정도 지급하니 동배당의 경기에 각 57만5천원씩 배팅하면 당첨금은 110만9750원이 된다.어떤팀이 이기던 10만9750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를 반복하여 배팅할 시 업체측의 제재를 받을 수 있으나 가끔씩 이용하기엔 괜찮은 배팅 방법이다.
또 카지노 게임의 리베이트를 이용하는 배팅 방법도 있는데, 이 역시 입금 보너스를 활용하여 후에 지급되는 리베이트까지 같이 가져가는 방식이다.
같은 카지노 송출 업체를 이용하는 배팅사 두개를 찾아야하며 스포츠 양방배팅보다 수익률이 높아진다.
다만 이는 최근 배팅사들의 프로그램 혹은 악성 회원들의 정보를 모아 비교하고 추적한다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3. 세폴더 다방향 배팅 방법
세폴더 양방 배팅 역시 보너스 배당을 이용한 양방배팅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배팅 방법 중 하나다.
세폴더 다방향 배팅 예시
위와같이 각각의 경기가 동배당인 1.95배당을 취급하는 A,B,C 세 경기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총 결과의 경우의 수는 8가지가 나오게된다.
- A경기 승*B경기 승*C경기 승
- A경기 승*B경기 승*C경기 패
- A경기 승*B경기 패*C경기 승
- A경기 승*B경기 패*C경기 패
- A경기 패*B경기 승*C경기 승
- A경기 패*B경기 승*C경기 패
- A경기 패*B경기 패*C경기 승
- A경기 패*B경기 패*C경기 패
이때 각각의 배당은 (1.95*1.95*1.95) = 약 7.19 배당이 된다. 이때 가장 정답과 거리가 먼 하나의 조합만 빼고 각 같은 금액을 분배해 배팅하는 것이다.
시드머니가 70만원이라면 모든 조합에 10만원씩 나눠 배팅하고 한 조합만 버리는것이다.
위의 보너스와 같이 15%를 지급받고 만약 배팅사에서 다폴더 배팅 이벤트까지 제공한다면 수익금은 훨씬 커지게 된다.
하지만 이 배팅 방법은 1/8의 확률로 틀릴 수 있는 구멍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양방 배팅에 비해는 리스크가 있다.
번외. 파트너를 낀 양방배팅 방법
마지막으로 직접 배팅사의 파트너,일명 총판이되어 들어가 본인의 시드를 녹이는 방법이있다. 롤링 파트너의 경우 회원의 배팅금X요율을 정산금으로 받게되는데 이를 활용하여 배팅은 배팅대로 정산은 정산대로 챙기는 방법이다.
양방배팅을 진행할 배팅사 하나를 구해서 본인이 파트너로 들어간 배팅사와 같이 배팅 하는것이다. 만약 본인의 배팅사에서 돈을 다 잃으면 정산금을 받게되고 돈을 따면 그대로 환전을 받게된다.
이 방법은 사실 제재의 가능성이 100%이며 걸리면 파트너까지 같이 잘린다. 당연하게도 국내에서 파트너 영업은 불법이기에 법적인 처벌을 피할 수 없다.
양방배팅 자판기 업체?
위와같은 이유로 현재 양방배팅은 100%수익을 보장할 수 없거나 제재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그 후로 나온게 일명 ‘자판기 사이트’인데 ‘돈을 넣으면 돈이 나온다’해서 자판기 사이트로 불린다.
자판기 사이트는 양방 배팅만을 위해서 생긴것이라 보면된다. 대부분 N사의 사다리 게임 혹은 파워볼 등의 미니게임 위주로 배팅을 제공하며 다른 배팅 업체를 털어 먹기위한 업체로 보면된다.
예를 들어 일반 배팅 업체 하나와 자판기 업체 하나가 있다고 보면, 자판기 업체는 5연승시 환전을 해준다고 처음부터 못박아 둔다.
자판기 업체에서 승리할시 마틴 배팅으로 5연승을 해야하고 일반 배팅업체에서 5연패를 하게되면 그 돈을 환전 해주는것이다.(이 역시 마진은 일반 배팅 업체의 입금 보너스에서 남게된다.)
결국 배팅하는 플레이어와 자판기 업체가 손잡고 다른 배팅사를 털어먹는 방식이 된다.
하지만 이 역시 대부분 사기 수법이다.
우선 5연패를 생각보다 하기 쉽다. 말이 1/32의 확률이지 5연패는 종종 나온다. 이 경우에 자판기 업체에서 뱉어야 할 돈은 상당히 커진다.
첫 배팅을 10만원으로 했을 경우 10-20-40-80-160 순서대로 배팅하게 되는데 이때 환전해줘야 할 금액은 320만원이다.
즉 언젠가 환전해줘야 할 경우는 무조건 생기는데 그 금액이 커도 너무 크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자판기 업체들이 돈을 안주고 도망 가버린다.애초에 처음부터 줄 생각도 없고 대부분 꾸준하게 입금해 줄 회원을 모집하기위한 사기 방법이다.
법적인 측면에서의 양방배팅
지난 2022년 7월 한 양방배팅 사무실이 적발되며 법적인 처벌을 받게되었다. [관련 기사 링크]
총 책임자와 관리자등을 두고 양방배팅 사무실을 운영한것인데,총 책임자에게 무려 1600억 상당의 추징금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는 양방배팅 역시 같은 도박,상습 도박의 혐의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즉 배팅사 털어먹으려고 상습적으로 양방 배팅을 하게되면 일반 도박죄보다 더 큰 현실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첫 충전 10% 이상을 더 주는 보너스를 이용하여 사무실을 운영했는데 추징금의 규모만 봐도 얼마나 장기간 큰 금액을 배팅해왔는지 알 수 있다.
이들은 ‘100% 수익이 보장되는 양방배팅인 만큼 도박이 아닌 근로의 형태’를 주장하여 도박죄를 빠져나가려 했으나 법원은 항상 수익을 내는 방법과 무관하게 이 행태를 도박으로 봐야한다며 징역4년의 높은 벌을 내렸다.
위의 사례만 봐도 영원한 수익은 없다는걸 알 수 있고 양방배팅 역시 불법임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