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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축구 국가대표팀, 요르단 원정에서 2대 0 승리

선임 과정에서 숱한 논란을 빚은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아시안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한국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 날 홍명보 감독은 지난 오만전과 같이 최전방 원톱에 주민규(34·울산 현대)를 세우고 박용우(31·알아인)과 황인범(28·페예노르트)을 투볼란테로 사용하는 4-2-3-1의 4백 전술을 사용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손흥민(32·토트넘) 대신 황희찬(28·울버햄튼)이 출장하였으며, 이재성(32·마인츠),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2선을 이뤘고 4백 라인은 왼쪽 부터 이명재(30·울산 현대),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조유민(27·샤르자),설영우(25·즈베즈다)로 구성되었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대신 차고 출장했다.

전반 9분 발목 부상을 당한 후 그라운드 밖으로 옮겨지는 황희찬

경기가 시작한 지 9분만에 악재가 발생했다. 부상당한 손흥민 대신 출장한 황희찬이 요르단의 우측 수비수 압달라 나시브에게 발목이 꺾이는 깊은 태클을 당하면서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 후 임시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를 소화했지만 10분 뒤인 전반 21분, 이번에는 요르단의 윙백 하다드에게 걸려넘어지며 결국 들 것에 실려나왔고 엄지성(22·스완지시티)와 교체되었다.

선제골은 전반 38분에 터져나왔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설영우가 올린 크로스를 패널티 박스 안에 자리잡고 있던 이재성이 헤더골로 연결지으며 1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지었다.

비슷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23·KRC헹크)가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부터 드리블을 통해 패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와 호쾌한 A매치 데뷔골을 뽑아내면서 대한민국의 2대 0 완승을 만들었다.

이번 요르단 원정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은 승점 7점으로 조 1위에 올라섰으며, 아시안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대한 축구 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과 요르단의 전력이 완전치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승리로 여론을 뒤집기는 힘들 전망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용인에 위치한 미르스타디움에서 조 2위 이라크와 홈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David Ryan
David Ryan
호텔경영과 카지노학을 전공, 10년 넘게 국내외 배팅업계에서 종사하여 얻게 된 여러 경험들을 바탕으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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