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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더블 다운 뜻
블랙잭 더블 다운이란 블랙잭 게임에서 딜러의 오픈 카드와 자신의 패를 확인한 후 게임 시작 전 베팅한 금액 만큼을 추가로 베팅하여 판 돈을 2배로 만드는 대신 추가 카드를 단 한 장만 받는 전략을 의미한다.
블랙잭은 카드의 합을 최대한 숫자 21에 가깝게, 혹은 21(블랙잭)을 메이드하거나 21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딜러의 카드 숫자의 합보다 높으면 승리하는 조건을 가진 매우 심플한 게임이다. –블랙잭 규칙 보러가기
게임이 진행되면 딜러는 자신을 포함해서 테이블에 앉은 플레이어들에게 카드 덱에서 두 장 씩 카드를 나눠주고 한 장의 카드만을 오픈하게 되는데, 이 때 플레이어들은 딜러의 오픈 카드를 보고 HIT(카드를 추가로 받는 것)를 할 지, 스탠드(카드를 받지 않고 차례를 넘기는 것)를 할 지 결정한다.
딜러의 오픈된 카드가 좋지 않은(버스트 확률이 높은) 패이거나 자신이 받은 카드의 합이 한 장만의 추가 카드로도 높은 점수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는 경우 블랙잭 더블 다운 전략을 사용하면 된다.
더블 다운 찬스는 게임 시작 전 베팅하는 것이 아닌, 게임 도중 딜러의 패와 플레이어의 패가 서로 공유되는 시점에서 제공되는 베팅 옵션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플레이어에게 유리한(선택권이 있으므로) 베팅 옵션이다.
블랙잭 더블 다운 하는 법
1. 딜러와 플레이어는 각각 두 장의 카드를 받는다.
2. 딜러는 그 중 한 장을 오픈하여 플레이어에게 보여준다.
3. 플레이어는 딜러의 오픈 카드를 확인하고 ‘더블 다운’을 할 지 결정한다.
4. 초기 베팅한 금액을 추가로 베팅한 다음 한 장의 카드를 딜러에게 받는다.
ex) 초기 베팅 금액 1만원, 더블 다운 시 1만원 추가 베팅하여 총 베팅 금액 2만원
5. 딜러는 나머지 카드를 오픈하고 카드 숫자의 합이 17 이상이 될 때 까지 뽑는다.
6. 플레이어의 카드 합이 딜러보다 높거나 딜러가 버스트(합 21 초과)일 경우 게임에서 승리한다.
블랙잭 더블 다운 타이밍
필자는 앞서 더블 다운 전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패가 더블 다운을 사용하기 좋은 패이거나, 딜러의 오픈 카드가 약한 카드일 때라고 말했지만, 플레이어가 받은 카드가 페어로 나오는 경우까지 생각하면 경우의 수는 270가지나 되기 때문에 블랙잭 초보들은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에 위 블랙잭 전략표를 근거로 삼아 블랙잭 더블 다운 전략을 사용하기 좋은 타이밍과 사용해서는 안되는 상황, 그리고 일부 카지노에서만 허용하는 특별한 더블 다운 전략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더블 다운을 하기 좋은 상황
1. 카드의 합이 11을 이룰 때
블랙잭은 자신의 패가 어떻게 나오는 지도 중요하지만, 딜러의 오픈 카드가 무엇이 나오느냐에 더 초점을 맞추고 히트/스탠드를 결정해야 한다.
더블 다운 찬스의 경우 수익을 높일 수는 있지만 한 장의 카드만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애매한 카드를 받게 되면 딜러에게 패배해 두 배의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블랙잭 더블 다운은 카드를 한 장만 받더라도 승률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패를 보유했을 때만 시도하는 것을 추천하며, 그 순간은 바로 플레이어의 핸드에 ’11’의 합이 만들어졌을 때이다.
위 도표는 플레이어가 받은 두 장의 카드의 합이 11을 이뤘을 때 더블 다운 베팅을 했을 때의 딜러 오픈 카드 별 승률을 나타낸 표이다.
파란색의 숫자가 이길 확률, 검은색 숫자가 푸시(Push, 무승부)확률, 빨간색 숫자가 패배 확률로 딜러가 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블 다운의 승률이 전부 50% 이상을 기록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블랙잭에서는 J,Q,K가 모두 10으로 치환되기 때문에 10이 나올 확률이 4/13으로 제일 높다. 그러므로 카드의 합이 11일 경우 10을 받아 블랙잭 다음으로 제일 높은 패인 21을 완성할 확률이 제일 높으므로 블랙잭 더블 다운 베팅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딜러의 오픈 카드가 10이거나 A인 경우에는 오픈 하지 않은 카드가 역으로 A나 10로, 딜러 블랙잭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승률은 거의 하프 대 하프를 이루게 된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싶으면 딜러의 오픈 카드가 A인 경우에는 더블 다운 대신에 그냥 히트하거나 인슈어런스 베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 선택지이다.
2. 카드의 합이 하드 10을 이룰 때
패가 11이 아닌 경우 더블 다운 베팅을 하기 좋은 패는 바로 플레이어의 두 카드가 하드 10을 이룰 때이다.
여기서 하드 10은 A(에이스) 카드 없이 숫자 합 10을 이룬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블랙잭 내에서 1 혹은 11로 치환되는 A가 숫자 카드 9를 만나 (A=1,9) 10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경우인 소프트 10의 경우는 포함되지 않는다. (A=11,9의 20이 훨씬 유리하므로)
A를 뽑아 21을 메이드하기는 힘들지만, 6덱 기준으로는 여전히 10을 뽑아 20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제일 높기 때문에 딜러의 오픈 카드가 10이나 A같은 강력한 카드가 아니라면 더블 다운 시 확률 상 높은 승률을 보장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필자는 하드 10을 뽑았을 때 딜러의 오픈 카드가 최소 9보다 낮은 경우 (승리 확률 50% 이상, 패배 확률 40% 미만)에 더블 다운 전략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하며 테이블 위 다른 플레이어들이 있을 경우 어림짐작으로라도 카운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카드의 합이 하드 9를 이룰 때
추가 카드만 잘 받으면 높은 패를 만들 수 있는 하드 9의 경우도 더블 다운을 할 수 있는 핸드에 속하는 편이다.
다만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하드 9의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고 히트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더블 다운 베팅을 하기 위해서는 딜러의 오픈 카드가 버스트를 만들 확률이 높은 낮은 카드인 3에서 6일 경우에만 권장된다.
딜러의 오픈 카드가 2인 경우에는 낮은 숫자이긴 10을 두번 이상 받는 게 아닌 이상 오히려 버스트 없이 17이상을 메이드 할 가능성도 다분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더블 다운 시 패배 확률이 45% 정도로 높은 편이다.
필자는 시드에 여유가 있을 경우 핸드에 하드 9가 만들어졌을 때 딜러의 오픈 카드가 가장 불리한 숫자인 6인 경우에만(승리 확률 50% 이상, 패배 확률 40% 미만) 더블 다운 베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카드의 합이 소프트 17~18을 이룰 때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강한 패인 A를 받았을 때 텐을 받아 블랙잭을 달성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만들어지는 모든 핸드를 소프트 핸드라고 일컫는다.
블랙잭에서 A는 경우에 따라 11 혹은 1로도 계산해서 플레이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더블 다운 베팅하여 한 장의 추가 카드를 받더라도 버스트가 나는 경우를 배제하고 핸드를 개선할 수가 있다.
스플릿이 훨씬 더 좋은 선택지가 되는 A페어를 제외하고 소프트 13부터 소프트 20 모두 딜러의 오픈 카드가 약할 수록 더블 다운의 승률이 50%를 넘어가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40% 미만의 패배 확률이 보장되면서 더블 다운이 효율적일 수 있는 선택지인 핸드는 바로 ‘소프트17~18을 이룰 때’ 이다. -블랙잭 스플릿 전략 보러가기[링크]
- 소프트 17의 경우 (A,6) : 딜러의 오픈 카드가 4,5,6의 낮은 카드일 경우 더블 다운 시 버스트를 노려 50%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의 승률을 보장할 수 있다. 다만 소프트 15~ 16보다 더블 다운이 권장되는 이유는 나올 확률이 4/13으로 가장 높은 텐이 나왔을 때 딜러의 최소 메이드 조건인 17과 푸시(무승부)를 이뤄 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소프트 18의 경우 (A,7) : 딜러의 오픈 카드가 낮은 카드일 경우 40%미만의 패배 확률과 50% 이상의 더블 다운 승률이 보장된다. 추가 카드로 텐이 아닌 9를 받더라도 딜러의 최소 메이드 조건인 17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더블 다운이 권장되는 소프트 핸드라고 할 수 있겠다.
더블 다운을 하면 안되는 상황
1. 플레이어의 패가 11을 초과한 하드 핸드일 때
카드에 조합이 에이스가 없이 11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더블 다운 베팅을 해서는 안된다.
당연히 높은 패를 가지고 있을 때는 더블 다운이던 히트든 한 장만으로 버스트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스탠드를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며 플레이어의 패가 12~16과 같은 애매한 경우에는 차라리 스탠드를 한 뒤 딜러의 버스트를 노리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다.
딜러의 오픈 카드가 높아 히트를 해서 플레이어 버스트가 나더라도 초기 베팅 금액만 잃으면 되기 때문에 굳이 더블 다운을 해서 두 배의 베팅 금액을 날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패가 애매한 경우에는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에서 서렌더 룰(기권)을 허용할 경우 베팅 금액 중 일부를 돌려받고 해당 게임을 포기하는 것이 나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2. 딜러의 오픈 카드가 강할 때 (10 혹은 ACE)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본인이 받은 카드의 합이 11이 아닌 이상 딜러의 오픈 카드가 낮은 경우에만 더블 다운 전략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딜러가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합은 17이므로, 딜러 오픈 카드가 10일 때 딜러는 8/13의 확률로 그 조건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딜러의 오픈 카드가 높은 숫자일 때에는 버스트 확률이 낮아질 뿐더러 높은 카드를 뽑아 플레이어가 질 확률이 크기 때문에 필자는 딜러의 오픈 카드가 7 이상인 경우에는 더블 다운 베팅을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딜러의 첫 카드가 A인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어떤 핸드를 쥐고 있더라고 더블 다운 승률이 50%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모험을 하기 보다는 차라리 인슈어런스를 고려해보는 것이 낫다. -블랙잭 인슈어런스 설명 보러가기[링크]
블랙잭 스플릿 더블 다운
일부 카지노 및 온라인 업체에서만 허용하는 블랙잭 규칙으로, 딜러로 부터 똑같은 숫자의 카드를 두 장 받아 페어를 이루었을 때 사용 가능한 베팅 전략인 스플릿을 한 뒤 카드를 받고 더블 다운을 결정할 수 있는 룰인 ‘스플릿 더블 다운’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블랙잭 테이블에서 1만원을 베팅하고 게임을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딜러로 부터 두 장의 ‘8’카드를 받게 되어 1만원 추가 베팅 후 핸드 스플릿을 하였고 추가 카드를 받아 첫 스플릿 핸드는 10을 받아 18, 두번째의 스플릿 핸드는 3을 받아 11이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블랙잭 테이블의 경우 첫번째 스플릿 핸드는 스탠드, 두번째 스플릿 핸드는 추가 히트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것이다.
하지만 스플릿 후 더블 다운 규정이 있다면 카드 합이 11인 두번째 스플릿 핸드에 더블 다운 베팅을 해서 또 다시 1만원의 추가 베팅을 할 수가 있다.
그렇게 해서 두번째 스플릿 핸드가 추가 카드로 9를 받아 20이 만들어지고 딜러가 최종 패가 17일 경우 플레이어는 기본 베팅 금액 1만원에 추가 베팅 2만원, 총 3만원의 베팅 금액으로 6만원의 적중 금액을 획득하게 된다.
딜러의 카드와 자신의 카드를 우위를 이용해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전략이나, 기본적으로 높은 환수율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블랙잭이기에 이런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룰은 허용하지 않는 카지노들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허용하는 온라인 업체는 꽤 있는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