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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서 바카라로 살아남기!
흔히 말하는 ‘생바’를 강원랜드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전략을 짜보자. 이에 앞서 강원랜드에서 허용하는 바카라 규칙 및 제한을 알아야한다.
강원랜드 바카라 규칙 및 제한
당연히 일반 바카라 규칙과 동일하게 진행되고 딜러 앞에서하는 일반 바카라 게임과 한 화면으로 여러명이 배팅하는 전자 바카라 게임 두개로 나뉜다.
일반 바카라는 최소 배팅 금액 1000원 최대 배팅 금액 30만원으로 제한하고 전자 바카라는 최소 배팅 금액 1000원 최대 배팅 금액 10만원으로 제한하고있다.
이에 따른 논란도 심해졌는데 맥시멈을 30만원으로 제한하니 오히려 돈을 잃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강원랜드 카지노는 카지노 객장에서 머니 홀드율이 20%를 넘어가는 유일무이한 카지노로 이 이유가 배팅 상한선과 관계가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맥시멈이 10만원인 전자 바카라 게임으로 장기간 돈을 따는것은 불가능으로 여기고 그나마 30만원 테이블에서 이용하는것이 수익을 볼 수 있다고 판단 가능하다.
강원랜드 1일 생활 비용은?
생활 바카라를 위해서는 돈을 따고 잃는 승률도 중요하지만 하루 생활비 역시 철저히 계산하고 최대한 줄여야한다.
안그래도 30만원밖에 안되는 테이블에서 하루 수천만원을 따겠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을 목표액으로 잡고 최대한 시드머니를 늘려야한다.
강원랜드 근처 숙소 가격
돈을 따러온 사람이 강원랜드 호텔(팰리스 호텔)에서 투숙할 생각은 하면 안된다.
한 기사에 따르면 강원랜드 리조트의 한달 살기 패키지 비용이 무려 339만9000원으로 340만원 돈이 들어간다고 한다. 돈을 따러와서 오히려 쓸 수 밖에 없는 셈이다.
따라서 우리는 적절한 생활을 위하여 최대한 가격이 싼 숙박 업소를 찾아야하는데 필자가 찾아본결과 사북역 근처의 모텔들은 대부분 장기 투숙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사를 제공하는 한 업체도 여럿 찾을 수 있었다.
이 가격은 한달 기준 120만원으로 하루 숙박 비용을 4만원에 판매 하는것으로 매우 저렴하고 아침식사,카지노까지의 셔틀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즉, 하루 숙박비와 아침 식사 비용을 4만원에 해결할 수 있다.
이 외 부가 비용
우선 기타 식사 비용과 카지노에 들어가는 입장 비용, 또 카지노에서 숙박 업소까지 돌아오는 비용 등이 필요하다.
아침은 숙박 업소에서 제공받기에 기타 식사 비용을 먼저 생각해보면 아침 외 한끼를 더 먹는다는 가정하에 이 한끼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역시 매우 중요하다.
강원랜드 호텔 안에 있는 부대시설에서 끼니를 해결할 경우 한끼에 기본 2만원은 넘어가게 된다.(짜장면 한그릇이 2만5천원이다.) 따라서 무조건 식사는 사북역까지 내려와서 해결을 하여야한다.
한그릇 7천원짜리 국밥을 포함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니 1만원으로 충분히 아침 외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또 강원랜드 카지노는 입장권을 구매하여야 하는데 매일 입장권은 갱신해줘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입장료 9000원은 매일 들어가는 비용이라 할 수 있다.
카지노에서 숙박 업소까지 돌아오는 비용은 택시비 기준 6000원이다. 강원랜드측에서 폐장시간에 맞춰 셔틀 버스를 운행하긴 하지만 아침밥 먹고 바로 올라오는 계획이 아니라면 그 전에 숙박 업소에 돌아와야하기에 택시비 6000원은 잡아야 한다.
걸어서는 40분정도 소요되는데 돈 잃은 날이면 반성하는 기분으로 걸어오는것도 나쁘지 않다.
강원랜드 생활 바카라 후기
생바 1일차
필자는 정말 돈을 무조건 따겠다! 하는 마음보다는 일종의 유튜버에 빙의해 컨텐츠를 진행했다. 우선 숙박비와 택시비 식비 등을 줄이기 위해 지인과 동행하였으며 각 1000만원씩을 뽑아 둘이 2000만원을 머니로 가져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사북역에 들어서자 위와 같은 전당포와 마사지, 다방 등 각종 유흥업소와 성인pc방 전당포등이 한 건물에 몰려 있는것을 보고 강랜에 입성했음을 실감하게 했다.
우선 여러 모텔들을 돌아다니며 가격을 알아봤다. 대부분 침대가 두개인 트윈베드의 경우 장기 투숙시 하루 6만원 정도를 얘기했는데 말하다보니 5.5만원으로 깎았다.(일주일도 양해를 봐주셨다.)
둘이 하루 5만5천원으로 생활 가능하니 꽤 괜찮은 조건이다 일주일 6박7일 기준 33만원으로 일주일간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셔틀은 아침에만 운행을 해주신다 하셔서 어쩔수없이 택시를 타고 강원랜드로 이동하였다. 택시비는 6500원이 나왔다.
도착해서 입장권을 구매했는데 전보다 사람이 적어 긴 대기줄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다. 우선 바카라 게임부터 예약하고 1~2두시간 내에 자리 배정을 받을 수 있다하여 지인과 어슬렁 거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또 하루만에 돈을 다 잃으면 안되니 100만원만 시드머니로 가져왔는데 남들 수두룩 쌓아둔 칩을 보니 기가 죽기도 하였다.얼마 시간이 지나 예약 콜이 왔고 첫 생바 테이블에 앉았다.
함께 온 지인은 다른 테이블 콜을 받고 갔는데 혼자 남게되니 더 긴장되고 배팅 실수 등을 할까봐 처음에는 적응삼아 소액만 배팅하였다.
세네판 정도는 만원~3만원 사이로 간을 보고(사실 더 간을 보고싶었는데 뒤 훈수꾼들과 구경꾼 그리고 같은 테이블에 앉은 고인물들 사이에 있으니 너무 눈치가 보였다.) 배팅액을 올리기로 했다.
필자는 기록지 사용을 안하는데 대부분 말로만 듣던 바카라 매까지 사용을 하며 배팅을 하더라.. 진짜 전략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것일까? 40만원이 앉은지 10분만에 날라갔다.
속으로 ‘이거 딸 수 있긴할까? 괜한 컨텐츠를 진행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때부터 판도가 달라졌다.
고정 10만원으로 배팅을 하던 내가 6연승을 기록하며 어느새 수익 20만원을 보았다. 목표 금액을 따로 설정하진 않았으나 이 기세면 하루에 수백만원도 가능 할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배팅은 계속 이어졌고 약 세시간 먹고 죽기를 반복.. 결과는 95만원 수익을 보게되었다.
5만원 마지막 칩을 던졌으나 이를 잃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총 90만원의 수익을 보게 되었다.
지인은 진작에 돈을 다 잃고 뒤에서 구경하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게임을 더 진행하라는 시그널을 보냈으나 너무 지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생바 1일차 결과
- 지출 : 숙박비(27500)+택시비(6500)+식비(28000)+입장권(9000)+담배값(4500)=75500원
- 수익 : 900,000원
- 총계 : 814500원 이득
생바 2일차
아침 10시 셔틀이 있고 8시 아침 식사가 제공되므로 지인과 나는 7시에 알람을 맞췄다. 전날 식비가 각 28000원이 나온 이유는 소주값 때문인데 숙취로 인해 둘다 기상에 꽤 애를 먹었다.
겨우겨우 일어나 지인과 제공되는 식사를 먹으러 왔다.
위 사진과 같이 자율 배식이고 반찬은 대부분 풀떼기였다. 나온 미역국은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우리 외에도 네명정도 더 식사를 하고 있었고 대부분 여기서 사시는분들 같았다.
10시 셔틀이 있기에 여유롭게 식사하였고 지인과 나는 다시 방에 올라가 휴식하다 시간에 맞춰 나왔다.
스타렉스와 비슷한 차량이었고 같이 동승하는 인원은 총 여섯명이었다.
같이 타 계신분들은 이미 사장님과 꽤 친해보였다.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훨씬더 큰 돈을 갖고 다니시더라.. 가장 나이가 많아보이는 할아버지는 600만원 정도를 갖고 차에 올라탔다. 대부분 바카라보다는 블랙잭을 즐겨 하시는걸 알 수 있었다.
셔틀은 강원랜드 입구쪽에 내려주셨는데 이때부턴 다시 뿔뿔이 흩어졌다.
나와 지인은 1일차와 같이 테이블을 예약하고 객장에 입장했다.
이틀차에 오니 어제보다 훨씬 여유로웠고 긴장도 되지 않았다.
돈을 딸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적응하니 다 사람 살아가는 곳 이라는 생각이 제일 크게 들었다.
시드는 150만원을 가져왔다. 이틀차의 결과는 어땠냐고? 다 잃었다.
두시간도 안되어 150만원을 다 잃어버렸다.
플레이어 줄을 반대로만 타서 30만원이 남았고 마지막 맥시멈 30만원을 플레이어에 던졌는데 뱅커가 나왔다..
엄청 큰 돈은 아니지만 어제의 수익을 날린 허무함과 이 컨텐츠가 망해가고있음을 직감한 나는 혼자 다시 사북역에 내려왔다.
바로 돈이 있는 모텔방으로 직행한 후 100만원을 다시 갖고 나와 택시를 타고 강원랜드로 향했다.
테이블 예약도 다시하고 줄담배를 피우며 내 차례를 기다렸고 두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 오후 다섯시 다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앉자마자 보이는 패턴이… 혹시 이런 그림 아는가?
제일 쉽다는 패턴 중 하나인데 여기서 플레이어 세줄 이상을 내릴 수 있는 용자가 있는가? 바로 플레이어 두줄 붙길래 뱅커에 30만원 태웠다.
결과는? 플레이어… 네줄이 붙을까? 하는 마음에 다시 뱅커 배팅 결과는? 플레이어…
네판만에 4연패로 터졌다. 진짜 속에 천불이 났고 겜 진행중인 지인 테이블에 갔는데 지인도 10만원 칩 두개 끼고 있더라..
다 잃기를 기다리고 사북역에서 술 퍼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생바 2일차 결과
- 지출 : 숙박비(27500원)+택시비(12000원)+식비(30000원)+입장권(9000원)+담배값(4500원)=83000원
- 수입 : -2,500,000원
- 총계 : -2,583,000원
생바 3일차
어제의 가슴 아픈 2일차를 뒤로하고 생활 바카라 컨텐츠에 다시 심기일전한 필자는 새로 마음을 하나 먹었다.
하루 정해진 금액을 잃으면 절대 분노하여 더 배팅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어제 기껏 숙박비 아끼고 택시비 아끼려고 별 전략을 다 세웠는데 돈 더 가져오느라 택시비는 두배로 쓰고 속쓰려서 술 값하느라 식비는 몇 배로 썼다.
또 잃은 금액은 100만원이 추가되었고.. 이를 복구하려면 더욱 신중하게 배팅해야겠다 생각했다.
시드머니를 300만원으로 올려 가져갔다.(술에 속이 너무 쓰려서 아침은 굶었다..)
지인은 어제로 총 200만원을 잃었는데 500챙겨가더라.. 생활 바카라라는게 가능은 한건지 배팅 금액을 조절을 할 수 없었다.
헌데 오늘 배정받은 테이블이 어제와 같은 자리였다.
영 기운이 좋지 않았으나 더 기다리고 지체할 시간이 없어 그냥 앉아 배팅하였다.
어제 그 패배의 기운이 몰려와서일까 이제 긴장감 따위는 없었다. 그냥 돈을 따고 싶고 복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뿐..
한때 300만원에서 480만원까지 약 180만원 수익을 보았던거도 잠시 4시간정도 기나긴 싸움 끝 참패했다.
생바 3일차 결과
- 지출 : 숙박비(27500원)+택시비(3000원)+식비(20000원)+입장권(9000원)+담배값(4500원)=64000원
- 수입 : -3,000,000원
- 총계 : -3,064,000원
생활 바카라 참패 이후..
3일간 총계를 모두 합하면 약 500만원의 손해를 봤다.
준비해온 시드가 아직 500만원이나 남고 숙박 시설 3박을 남겨뒀으나 더이상 할 용기도 의지도 없었다.
지인은 나보다 더 큰 800만원 이상의 손해를 봤고 둘이 4일차부터는 포기하기로 했다.
사실 야심차게 이런 저런 계획을 짜고 ‘정말 돈을 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해소하러 왔으나 나 역시도 감정 조절을 실패했고 결국 실패했다.
근처 많은 유흥거리들이 있었는데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밥도 잘 들어가지도 않아 지인과 그냥 자리를 떴다.
숙박업소 사장님은 3일치를 환불 해주신다 하셨으나 이미 결제도 했고 밥도 얻어먹고 ‘재미’라는 것을 강조한 우리가 부끄러워 받지 않았다.
강원랜드 생활 바카라의 문제점
우선 이것은 온전히 필자의 문제점도 있으나..최대로 배팅할 수 있는 배팅 금액이 너무 작아 복구의 기회가 너무 적다.
아무리 원 시드머니를 늘려 방문해도 결국 원하는 타이밍에 큰 배팅을 할 수 없다.
300만원 잃고 맥시멈 30만원 배팅하려니 결국은 모든 슈마다 30만원을 배팅하게 된다.
이는 좋은 그림이던 아니던 상관없이 배팅금액이 고정된다.
또한 물가가 너무 비싸다..
객장내에서 제공되는 음료야 모두 공짜긴 하지만, 그 외 호텔내에서 커피 한잔 사먹으려면 아메리카노 한잔 만원 가까이 주고 사먹어야한다.
그렇다고 커피 한잔 마실라고 시내까지 나갈수도 없고, 카지노에서 생활하며 돈을 번다는것이 무모한 생각임을 더욱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도전 해보겠다면..?
가장 중요한것은 승률을 높여야한다.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 50%게임인 바카라에서 승률을 높인다는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이를 연구하는 사람이 매우 많긴하나 모두 도박사의 오류를 범하고 단 한번도 필자는 생바를 성공했다는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다.
만약 승률을 60%까지라도 올릴 수 있다면 맥시멈이 큰 카지노를 이용하거나 강원랜드 기준으로는 적은 목표금액을 잡아야한다.
승부 타이밍에 30만원을 배팅할 수 있게끔 적은 목표금액을 잡고 타이밍에 맞춰 맥스 배팅 하는것이 중요해 보인다.
또, 위에 말한대로 숙식 비용을 최소화 해야한다.
이는 적은 목표금액과 일맥상통한 이야기인데 목표금액이 30만원인데 호텔에서 하루 숙박비용이 20만원이라면 어떨까?
당연히 365일 생활을 하려면 숙식비용은 최소화 해야하는것이 맞다.
마지막으로 놀러갔다고 생각하는 순간 정말 끝난다.
술먹고 술값나가고 술 취하면 유흥비 나갈것은 뻔해도 너무 뻔해 보인다.괜히 사북역에 이런 유흥업소들이 많은게 아니다.
굳이 생활 바카라에 도전해보겠다면 말리진 않겠으나 성공 하기에는 너무 많은 어려운점이 있다는것 명심 하도록 하자.
